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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에게...세컨드입니다....

camly |2006.03.29 15:50
조회 28,693 |추천 0

전…그에게 세컨드입니다…

우리가…..연인으로서….함께 한 시간은 한달뿐입니다…

그래도..그 짧은 시간..정말 행복했고…정말 사랑했습니다…

그에게는 저랑 만나기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완전끝난거라고했었지만..지금 생각해보니..

잠깐 시간을 가진것뿐이었나봅니다...

한때는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그녀에게로 돌아간다고…

나에게 미안하다며 이별을 고하더군요….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아직도 계속 되고 있고…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웃긴건…난 아직 그의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같이 밥먹고..같이 웃고..같이 떠들고….서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아직도….

내게 그녀에게 돌아간다고 말하면서..그 사람 내게 자신의 곁에 머물러 달라더군요

나또한 그 사람에게 다 준 마음… 다른 누군가에게 더 줄 무언가도 없기에..

그저 그냥 그렇게 하겠다고…난...그 사람옆에서 웃어만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일인가요…정말…죽을만큼 힘들었습니다…

 

이별이…처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잃어 세상을 잃어버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내 앞에서 그는 그녀와 통화하면 온종일 짜증만 냅니다…

그래서 나는 그가 그녀에게 실망해서..

그녀와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내가 그녀에게 꿀리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벌도 집안도...미모도...ㅡㅅㅡ 그냥...머..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내 앞에서 그는....그녀를 사랑이란 마음이 없어보였습니다..적어도 제 앞에선요..

하지만….이제 보니....그는 그녀를 사랑한다 온몸으로 말하고 있네요.

내가 없는 곳에서 그는 그녀로 인해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이 이렇게 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불행하다면 조금만 내가 잘해준다면 조그만...그가 지쳐버린다면..내게...돌아올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그럴 가망성은 전혀 없다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게 되네요…

그 사람 참 잔인합니다…

그녀에게 보낸 문자….내게도 보냅니다..

밥 맛있게 먹어….잘자…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똑같이 보냅니다…

그녀는…..몰라서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겠지만…

나는 알고 있으니…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그에게 이별을 들었을때는..세상 다 끝난줄 알았습니다..

자살 시도도 해봤고…응급실에도 실려갔습니다..

돈도 옴팡지게 깨지고…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생겨버렸습니다..

제가 독한년인거...처음 알았습니다....제 몸에 제가 상처를 냈으니까요...

몸도 마니 상하고…마음도 마니 상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그…남자는 다 똑같은건가요..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한다면서..

내가 떠나있는건 못 보네요..

한동안 마음 굳게 먹고..그의 옆에서 물러나있었습니다..

그를 봐도 모른척...매일 옆에서 쫑알거리던 짓...안했습니다...

(같은 데서 일하그등요...ㅠ.ㅠ)

긍데...몇 일 지나지 않아...

그가….마니 힘들다며…옆에 있어달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하면 안되는줄 알지만…제가 곁에 있기를 바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한다면서..

내게 입맞추고..안아주고 손잡아주고…

그를….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냥 이대로 나를 버려 두고 가면 될 것을…

마음이 여려서 그렇다고는 볼 수가 없네요..도저히.

 

난.…배고파 굶어죽어도….그는…항상 배불리 먹었으면 하고..…

난…..울음에 지쳐 쓰러져가도…그는 항상 웃었으면 하고…

난…..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도..그는 항상 세상속에 있었으면 하고…

난…..피투성이가 되어도…그는 항상 다치지 말았으면 하고…

난…..남에게 온갖 비난을 들어도…그는 항상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하고…

난…..가치없는 내 목숨을 버려도..그는..항상….사는 것에 희망을 가졌으면 하고..

난….돈이 없어 비루하게 살아도…그의 지갑은..항상…빵빵했으면 하고..,,,

난…..타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도…그는..항상남에게 아쉬운게 없었으면 하고…

난…..불행의 악순환을 반복해도…그는 항상…행복했으면 하는게…

저의 단 한가지 바람입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도 없는 그사람....

난 그의 두번째이지만...앞뒤 안재고...정말...그를 사랑합니다..

 

 

  이 남자의 배 정말 왜 이렇게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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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3.30 21:37
자신이 세컨드인줄 알면서도 미워할래야 미워할수없고 앞뒤 안재고 사랑한다고요? 그런 답은 나와있네요..이사람 놓치기 싫을테니 쭉 세컨드로 지내셔야겠네요..그럼 님이 바라는대로 애인이랑 헤어지고 연인사이로 발전되던가..아니면 버림받을때까지 세컨드로 엔조이하시다가 쪽박차던가..님이 세컨인거 알고 사랑한다는데 굳이 만나지말라고 하고 싶지 않네요..대신 훗날 행복이던 불행이던 님이 감수하시길..난 그남자 애인도 님이라는 존재를 알꺼라고 생각해요..분명히 그럴겁니다..능력있네..그자식..
베플짜증난다.|2006.03.30 22:57
"남잔다똑같은건가요"라고? 어이없어서 진짜.. 너같은 한심한 여자가 있으니 그런 넘들이 신나서 설쳐대는거 아니겠어? 가슴이 답답하다 정말.
베플제말 들으...|2006.03.31 00:23
그냥 읽고 지나 가기엔 너무나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올립니다. 다 같았어요. 한달. 세컨드 문자 보내는거 그여자보다 나은거 암튼 머이런거 저런거 너무나 똑같네요.. 혹시 같은 남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한가지 다른건 님정도로 그 남자를 사랑하진 않았다는 거에요. 그러나 그 당시엔 아픔 때문에 그사람 곁에서 계속 있으면서 그 여자와 헤어질걸 바래기도 했었고요.. 헤어진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바보 같은 생각 하나 하시는거 같아서 충고 몇가지 할께요. 그 남자 님 안사랑해요. 전 여자 친구랑 사이가 안좋았을 당시였거나 아니면 님이 좀더 끌려서 사귄것 뿐이지 그거 말고는 없거든요, 그여자랑 함께한 시간 그리고 데이트 만남 등등 많을 텐데 머가 많이 남는게 있다고 사랑할까요.. 다만 미안해서 그래도 사랑했다니 어쩌니 헛소리 하는데 그거다 개풀 뻥이고요 아무러치 않은 듯 그여자분이랑 잘 사귀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요. 남자가 바람 폈다고 이혼하는 거 보다 원 부인에게 돌아가듯이 마찬 가지에요. 지금에서 너무 화가 나고 한가지 후회하는건 그 당시 왜 때리지 못했으며 가만히 두고 끝냈는지가 가장 후회해요. 지금 보다 완전더 바보되어서 만신창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이쯤에서 마음 접고 한대 때리고 오세요. 여자로써 하는 충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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