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8개월정도 된 커플입니다.
근데..이남자 제가 무슨 심심풀이 땅콩쯤이나 되는걸로 취급합니다.
사귀는 커플들보면 목소리 듣고싶어서도 하고.. 이유없이도 수시로 많이 하잖아요..
근데 이 사람은 전화를 하면 꼭 자기가 필요할때만 전화를 해요..
예를 들면 버스에서 내렸는데 집에 걸어갈때까지의 거리 약 5분정도 통화를 하다가
집에 도착하면..제가 말을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알았어..끊어..." 이런식...-_-
집에서 컴퓨터를 부팅하고 스타(오락)를 하기위해 로그인을 하는 시간..
그때도 말을하건 말건..스타 로그인이 완료되면..
"어..알았어..끊어..." 이런식... -.-;;;
평상시엔 네이트로 대화 절대 안하면서 mp3노래 다운받을때만 꼭 들어오라해요..
노래를 받는 도중이건..그전이건...대화란 없어요..
아...대화라고 하나있는데
실컷 노래찾아서 보내주면 " 노래가 뭐 이런것만 있냐...내 스탈이 아니다... "
그리고선 노래다운 끝나면...형이 쓴다하고 쏠랑 나가버려요...
어쩜 형은 타이밍도 그리 절묘하게 잘 맞추는지
노래 다운받는 도중도 아니고...노래다운 끝남과 동시에 컴퓨터를 쓴대요....
그리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해본적이 없어요..
자긴 원래 귀차니즘 심하니깐 거기에 맞추래요..
모처럼 한번 쉬는날이든..날씨좋은 주말이든...자기가 피곤하면 집에있어야하고..
먼놈의 잠귀신이 붙었는지 그나마 데이트다운 데이트하는게 찜질방인데..
찜질을 한다던가, 서로간의 대화는 커녕 먹는시간빼곤 잠만자요... 전 티비만보고요...
이런취급..기분나쁘다고 대놓고 여러번 말했어요...
별별소리 다해서 심하게 싸운적이 허다해요....헤어진적도 많았고요....
그순간만 위기탈출이죠...
그래놓곤 고칠기미 절대 안보여요..
"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으니깐..."
" 난 오빠고 넌 동생이니깐....."
" 난 이렇게해도 지금까지 만난여자들 다 수긍했으니깐...!!! "
항상 이런식이에요..
한번은 진짜 못견뎌서 헤어졌어어요..
정말 서로에게 모질말하고 일주일정도 헤어졌었죠..
그것도 14일 화이트데이 아침..츄파츕스 하나 사달라고했다가 헤어짐을 통보받았죠..
기본이 안되있다나.... 그리곤 자기한테 해준게뭐있냐면서..
크리스마스날 준 지갑, 생일선물로 준 향수,발렌타인때준 초컬릿..이게 전부아니냐고 따지더군요...
자기가 헤어지자해놓곤 또 아무렇지않게 전화벨이 울렸어요..
한동안 5일정도동안은 안받았어요..뒤늦게 받긴했는데 잘못했다..다시 잘해보자가 아니라...
mp3다운받은 노래좀 줘라..이거였어요...
당장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정때문인지...막싸울땐 밉다가도..
또 안보면 허전하고...근데 이런취급 받으면서까진 도저히 더 못견디겠고..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