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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흥행 어디까지 갈까?

김효제 |2002.09.25 09:30
조회 85 |추천 0

개봉 11일 만에 전국 200만을 돌파한 영화 '가문의 영광'이 2002년 최고의 히트작 '집으로…'(전국 416만)나 '조폭영화'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조폭마누라'(전국 525만)의 기록을 깨고 최근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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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흥행성적은 개봉 11일째인 23일 현재 215만여 명. 135만여 명을 동원하면 제작비(마케팅비 포함) 38여억 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을 한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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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 차까지의 기록(전국 193만7천23명)만으로 기존의 흥행작들과 비교해볼 때는 상당히 고무적인 상태. 전국 820만을 동원했던 '친구'(전국 198만5천528명)나 '조폭마누라'(229만7천600명)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집으로…'(97만2천명)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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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문의 영광'의 경우에는 이 기간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고 '집으로…'는 관객들의 입 소문에 뒤늦게 흥행성적이 좋아졌다는 사실 등의 이유로 단순비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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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작사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0%가 '진짜 재미있다'라고 대답했으며 청소년들 뿐 아니라 30~40대관객들까지 관객층이 넓다는 점을 들어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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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도 '가문의 영광'의 흥행 강세에 고무된 표정. '공공의 적',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집으로…'나 '폰' 등 몇몇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블록버스터나 기대작들이 흥행에 참패하자 충무로에는 '한국영화의 침체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예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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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의 흥행전선은 일단 순조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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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하는 코미디영화'도둑맞곤 못살아'나 10월 3일 개봉 예정인 명필름의 야심작 'YMCA야구단',혹은 11월 초 개봉하는 '광복절특사' 등과의 경쟁에서 어느 정도 선전할 것인가에따라 '가문의 영광'의 '롱런'과 '대박'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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