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이 길은정과 채모씨,김모씨 등 3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편승엽의 법률 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7일 “우선 9일 오후 4시께 서울지검에 길은정 등 3명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하며,다음주에는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편승엽은 이날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는 결코 돈을 바라는 게 아니다”며 “단지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편승엽의 한 측근은 “이번 사태로 편승엽이 가수 생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5억원은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다”며 “그동안 밤잠을 못자는 등 고통에 시달리던 편승엽 부부가 지금은 오히려 담담해졌다. 앞으로 모든 것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콘서트연습장에서 만난 길은정은 “우리는 ‘평화주의자’라서 편승엽이 가수 활동을 그만두는 것으로 모든 걸 끝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편승엽측이 먼저 고소한다면 우리도 혼인빙자간음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사회적인 문제인 만큼 여성단체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정현백 교수는 “지금 자료를 검토 중이다”며 “검토가 끝난 후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