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김래원이 한류열풍에 동참한다.
얼마 전 종영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내사랑 팥쥐’(감독 이진석·제작 JS 픽쳐스)가 15일부터 대만의 지상파 방송인 CTS를 통해 방송되기 때문. 이 드라마에서 같이 주연을 맡은 김재원은 이미 대만에서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터라 장나라와 김래원이 중화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관심거리다.
장나라는 극중에서 말썽만 일으키는 팥쥐인 양송이 역을 맡아 양의 탈을 쓴 콩쥐(홍은희)의 시달림을 받다가 재벌 2세 김재원과 물개 조련사 김래원 등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내 사랑 팥쥐’는 장나라 김래원 김재원 홍은희 등 신세대스타들이 나섰음에도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 밀려 평균 17%의 시청률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형적인 악녀 ‘팥쥐’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 JS픽쳐스는 최근 대만 CTS측과 25만달러에 ‘내 사랑 팥쥐’의 판권계약(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 국가 8∼9개 포함)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석 PD가 연출한 이전 히트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와 ‘해바라기’ 등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CTS측이 ‘내 사랑 팥쥐’의 국내 방영이 끝나기도 전에 판권 계약을 먼저 제의해왔다. 그런 만큼 이 드라마는 대만에서 빅히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