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강이'샵 폭로전 2라운드
서지영, 크리스와 반박 기자회견 "주먹으로 맞아…욕설 한적 없어"
샵의 여성멤버 서지영과 이지혜의 갈등이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1일 이지혜가 "서지영의 어머니로부터 맞았다"고 밝힌데 이어 서지영 역시 14일 오후 샵 남성멤버 크리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서지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지영은 "이지혜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병원에서 까무라쳤다"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서지영은 "다른 건 다 참아도 어머니를 욕보이게 하고 싶진 않다"면서 "대학 강사로 나가는 어머니가 이지혜가 주장한대로 그렇게 무식하게 욕을 했겠느냐"고 울먹였다.
서지영에 따르면 "'뮤직뱅크' 대기실 앞에서 어머니가 언성을 높여 고함을 지른 건 사실이지만 욕설을 했다는 부분은 사실무근"이라며 "뒷통수를 가격했다는데 절대 아니다. '지혜야, 우리 얘기 좀 하자'며 머리 뒷부분을 살짝 건드렸을 뿐"이라는 것.
서지영은 또 8일 이지혜의 '엘리베이터 구타 사건'에 대해서도 "그날 엘리베이터안에서 지혜 언니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내 머리부터 어깨, 가슴 부분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면서 "나중엔 얼굴을 정면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 함께 있었던 크리스와 코디네이터들이 증인으로 나섰다.
서지영측은 이지혜의 구타에 대해 전치 3주 진단서와 함께 정신과 감정서를 받아놓은 상태.
서지영은 이번 사건의 쟁점인 '생방송 펑크'에 대해서는 "전날 구타 사건 때문에 방송할 기분이 아니었지만 소속사나 멤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드라이 리허설까지 마쳤다"면서 "매니저와 다른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내 핑계를 댄 채 철수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서지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이 이렇게까지 번지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의 거취는 소속사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소속사인 월드뮤직측과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신뢰감을 잃은 상태라 샵의 결별은 예상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드뮤직측은 "소속사가 마련한 첫번재 기자회견 참석 요청을 거부하고 매니저들의 문병을 문을 걸어잠근 채 거부했다"면서 서지영과의 불편한 관계를 설명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진흙탕같은 일전을 치른 당사자들이 무슨 낯으로 샵이란 이름으로 무대에 서겠느냐"며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을 것"이라고 샵의 해체에 무게를 실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