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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들어와봤삼.

베스킨++ |2006.04.10 17:28
조회 127 |추천 0

몸과 마음이 황폐하야.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후에 느지막히 출근 하야.

이제야 잠깐 들어와 봤삼.

 

신문을 읽다가 범칙금 관련 글이 있어 옛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보겠삼.

 

때는 바야흐로 헛. 언젠지 기억이 안나네 -_- 오육년전 쯤 가을로 기억되오.

일요일이였던가.

 

밤을 꼴딱 샌 일요일 아침이였소.

마친 외할머니가 오셔서 마더랑 여동생이랑 의기투합하야.

백양사 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오.

 

하지만 전부 운전에 문외한 들이라.

나 밖에 없었는지 달달 볶기 시작했삼. 근 한시간 가량을...

전날 밤을 꼴딱 새서 영 내키지도 않았거니와 얼마전에 백양사를 갔다온터라.

별 정이 안갔삼.

 

그래도 어쩌겠삼. 마더에 그랜마더까지 달달 볶는데 ...

할 수 없이 3대 여인을(동생-마더-그랜마더) 태우고 백양사를 향했삼.

집이 광주라서 고속도로 아니면 국도로 가야 하는데, 아시는 분은 잘 알겠지만 국도가

더 빠르다오. 그래서 국도로 고불고불 달렸삼.

 

한참을 달리다가 피혼함이 몰려와 좀 과속을 했삼.

열심히 달리는데 한 차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하더이다.(그랜다이져3.0)

당시 내 차는 슈마. 게다가 3대 여자들이 탄 만차라 속도가 안나왔삼.

하지만, 이런 핫도그 를 외치면서 줄기차게 쫓아 갔삼.

 

코너를 돌 때즈음 이차가 속도를 줄이더이다. 이때다 싶어

추월을 하여 쭈우욱 밟아줬삼. 속도계 90k

당시 그 국도 제한속도는 60k(지금도 60일것임)

코너를 돌즈음에. 헛. 똥파리(교통)가 딱총(스피드건)을 들고 쏘는게 아니겠삼?

짤없었삼. 손짓으로 컴온 베베~ 를 하더이다 @_@

 

그 찰나

예전 친구놈 말이 생각났삼.

자기도 과속을 하다가 똥파리가 컴온베베 하는데 냅따 튀었더니 안쫓아 왔더라는...

순간 그 얘기가 생각나서 브레이크 밟는 척 하다가 냅따 악셀을 밟고 튀었삼.

 

한 5분 죽어라 튀면서 뒤를 봤더니. 안쫓아 오더이다.

또 걸리면 안되겠다 싶어 60k로 속도를 줄여 안전운행 ^^V 을 시작하면서.

므흣~ 친구놈 나중에 술한잔 사야겠다. 를 챙각할 찰라.

쌍나이트에 싸이렌을 울리며 쫓아오더이다. 벩~

 

우리 교통에 문외한이 3대 여성들.

분위기 파악 못하시면서 오징어 씹고 계시더이다. ㅠ.ㅠ

한번 도망간거 미친척 계속 도망갈까 생각 하다가.

3대 여성분들을 생각하야.

잡혀줬삼;;;

 

그렇게 교통경찰에게 붙잡혔고, 왜 도망쳤냐는 소리 와 함께 면허증을 달라는데.

찍소리 못하고 면허증을 줬더랬삼. 차마 봐달라는 말은 못하겠더이다...

 

6만원짜리 딱지 끊고 백양사를 가는 중.

또한번 놀랄일이 있었으니..

여기저기 똥파리가 무전기들고 순찰차 세워두고 있는 거였삼. @_@

 

만약 쫓아오던 경찰차 제지 무시하고 계속 도망쳤으면 완전 x될뻔 했었삼 *_*

 

이 글을 읽은 수많은 운전자 분들.

교통이 서라고 하면 튀지말고 얌전히 서서 벌점없는 싼걸로 해달라고 부탁하삼.

 

이상 벌점 15점에 6만원짜리 딱지 끊긴 사연이였삼...

 

덧. 똥파리라고 쓴 이유는... 당시에는 $를 바라는 교통이 엄청 많았삼. 한때는 3천원이면 해결되는 세상도 있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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