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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술이 진하게 취하고 싶을땐 집근처에서..^^;;

김희진 |2006.04.11 11:43
조회 207 |추천 0

음...어제 있었던일입니다.

제가 가게를해서 일이 늦게끝나구 더군다나 집하고 가게랑 멀어서 가게문닫고

서둘러 지하철을타고 역에서 내렸습니다.

평소 제 성격이 약간은 기분파에 욱하는 성격도 있고..하여튼..

역에서 집까지는 10분거리 집앞에 대학가라서 항상 시끌벅쩍하죠.

반쯤가고있는데..

여학생 한명이 인사불성에 몸을 가두기는 커녕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옆에 친구가 부축은하지만 술먹어서 까라지는 사람 감당할 여력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냥 지나갈려는 찰나 뒤로 제대로 넘어진 여학생이 쿵하는소리와 머리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안되겠다싶어  좀 도와줄까요? 하고 덜 취한 여학생에게 물었더니..도와달라고한다.

지나가던 중년에 아저씨도 도와줘서 그 여학생을 이르켜세워

택시타는곳까지 바래다 주기로하고 올라가는데..

택시가 만진창이의 여학생을 보고 안태워주는거다..ㅡ.ㅡ;;;;;;

그래서 큰사거리까지 왔던길을 되도라 신발이 벚겨지면 신켜주고 옥신각신하면서

사거리까지 갔는뎅...택시가 또 안잡힌다.

간신히 한개의 택시를 잡고 아저씨가 여학생을 뒷자석에 태우고 난 아저씨께 간곡히 부탁했다.

취했는데 좀 바래다주시라고..그치만 아저씨 왈'' 일행이면 같이 바래다주쇼!!

술취한 여학생들 태웠다가 낭패봤던 경험많다고 그 중년아저씨 일단 타랍니다.

순간..내 머릿속엔 내지갑에 택시비..현금카드와 천원짜리 몇장이 전부였는뎅..

그여학생의 애처로운 눈빛..............................

그냥 탔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덜취한 칭구네서 만땅취한 여학생을 재우기로하고

덜취한 여학생의 집을 찾아가는뎅...구비구비 산꼭대기의 집이라서..

이거 올때가 문제다 싶었죠..그치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갔음 어쩔뻔했나 싶기도하고..

그리고 집앞에 내린순간 대로변과는 너무 멀리 너무 높이 올라와있는것을 알았죠..

물론 뱃터리도 깜빡거리고 제 지갑엔 돈두 없었습니다.

그 여학생의 대문앞에서 여학생을 내리게하고 그 중년아저씨는 같이 내려가자고하는데.................

갑자기 섬뜻한 생각이 드는건 뭔지...전 아녀...먼저 갈게요. 하고 왔던 택시를 타고

탔던곳으로 가달라고했습니다.

기사님께 제가 한 말씀 드렸죠..

아저씨 앞으로 술취한 여학생들 가엾자나요.. 태워주세요.. 도와주는 샘치구여..

그러니 아저씨 오히려 도와줄려고 하다가 낭패본 경험있다고..

술취해서 인사불성인데 내려줄려면 몸을 만지게 되는데 성희롱으로 몰릴수가 있다고

안태우는게 여러므로 편하다고 하십니다.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아까 그 중년아저씨도 어쩔 수 없이 넘어지는거 잡느라고

팔이고 배고 만지는ㄷㅔ..제가 쫌 그래서 제쪽으로 기대게 했거든여..

 

 

이글을   쓰는 목적은 사회가 많이 변해서 도움을 주는것도 받는것도 방법을 잘 모른다는 거였어요.

저도 술취한 그여학생과 200미터 남짓 걸어가면서 약간 챙피한 기분도 들고..

그렇더라구여..

어찌나 힘을섰는지 지금도 팔이랑 다리가 져리고 아프네요.

참..그리고 집에 올때 전 택시비 없어서  택시에 짐놓고 집에가서 돼지잡았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그 여학생 무사히 집에 들어갔으니까는요.

 

저두 나이가 어리지만 어린친구들  자기 몸 생각하면서 돌보면서 마시세요.!!!!!

 

너무 너무 괴로워서 좀 취하고싶은날엔...주위에 좋은 사람들 다 모여놓고 맘껏취하세요.

주사를 다 받아줄 정다운 칭구들루여...그리고 그 칭구들께 맏기세요.

아니면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있는 힘은 항시 남겨두세요.

 

그리고 주위에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도와줘보세요.

그거 기분 괜찮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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