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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5장 Do or Die 7부

요기 |2006.04.11 14:54
조회 211 |추천 0

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7부


 “표정이 왜 그래? 못 볼 사람을 본 것처럼.....”

 “헌트!!..”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창민은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금발 머리의 외국 남자를 보고 있었다. 헌트는 그런 창민을 보고 히죽 히죽 웃고 있었다.

 

 “어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이렇게 세워 둘 거야?”

 

 헌트의 말에 창민은 번쩍 정신을 차렸다.

 

 “아!! 미...미안..... 자 들어와.....”

 

 창민은 문을 열고 헌트를 집안으로 들여 보내주었다. 집으로 들어온 헌트는 집안을 한번 쭉 둘러보더니 휘파람을 불었다.

 

 “휘유~~ 좋은 집에서 살고 있네. 그 사람이 준 자금으로 마련한 집인가?”

 

 창민은 아무 말 없이 헌트를 지나쳐 소파에 앉았다. 헌트는 창민이 소파에 앉는걸 보고서는 자신도 창민 맞은편의 소파에 앉았다.

 

 “얼굴 표정이 풀리지를 않는군. 난 마치 초대 받지 않은 손님 인 것인가?”

 

 창민은 쓴웃음을 지었다.

 

 “잘 알고 있군. 난 널 초대 한 적이 없어. 그리고 너를 보는 것도 별로 내키지가 않고.”

 “그래?”

 

 두 사람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무슨 일로 영국에서 이 먼 나라 한국 까지 행차 하신거지?”

 

 헌트는 아무 말 없이 창민을 보고 씩 웃었다. 창민은 그 웃음에서 왠지 모를 차가운 기분이 들었다.

 

 “그냥 여행 차 놀러 온 거야. 휴가차 쉴 겸하고 그리고 오랜 친구도 볼 겸 말이지.”

 “난 분명히 한국에는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부탁 했을 텐데.”

 

 창민의 말에 헌트는 피식 하고 웃었다.

 

 “글쎄 난 너에게 그런 부탁은 들은 적이 없는데.”

 “난 분명 마스터에게 너에게 전해주라고 말했어.”

 

 마스터란 말이 나오자 헌트는 이마를 탁 치며 이제야 생각난다는 듯이 말했다.

 

 “아!! 마스터!! 그래, 마스터에게는 그런 부탁을 들었지.”

 “그런대 왜 돌아 온 거지? 우리들에게 마스터의 말은 절대 명령인걸 모르나?”

 “글쎄 그것도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애기지.”

 

 창민은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움찔 했다.

 

 “뭐? 지금 그 말은 마스터가 죽었단 말인가?”

 

 헌트는 기분 나쁜 미소를 띄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어떻게.....”

 “내가 이손으로 죽였다. 이제 나에게는 필요가 없는 놈 이였거든”

 “이 자식!!”

 

 창민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헌트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헌트가 더 빨랐다.

 

 “큭!!”

 

 헌트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창민을 덮쳐 쓰러뜨렸다. 두 사람의 눈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지금 현재의 난 말이지 예전의 내가 아니야. 네가 알고 있던 헌트는 이제 없거든 새로운 헌터가 여기에 있지... 크크크”

 

 헌트의 웃음소리에 헌트 밑에 쓰러져 있는 창민은 오싹 함을 느꼈다. 예전의 헌트보다는 지금의 헌트가 몰라보게 강해졌다는 것을 창민은 알 수 있었다.

 

 “잘 알아둬 알았지? 지금 현재의 나를 알았지?”

 

 헌트는 빙긋이 웃으며 창민의 볼을 손으로 가볍게 쳤다.

 

 “탁탁”

 

 헌트는 일어서서 현관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곧 현관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창민의 집은 고요함만이 감돌았다.

 

 “헌트.....”

 

 “선배님!”

 

 복도에서 나타난 민호를 민화가 먼저 발견 하고 불렀다.

 

 “아! 반장님이 우리를 찾는다고?”

 “네...”

 “그래... 무슨 일이지?”

 “글쎄요.... 왠지 느낌이 안 좋은데요.”

 

 두 사람은 사무실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는 박 반장 혼자서 뭔가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반장님!”

 

 박 반장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부른 소리가 누구인지 확인 했다.

 

 “저희를 찾으셨다 구요?”

 “아!! 어서 오게나.”

 

 두 사람은 박 반장의 책상 앞에 섰다.

 

 “무슨 일로 그러시죠?”

 “다름이 아니라. 자네들 혹시 이 주소에 있는 건물과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지금 조사 하고 있나?”

 

 박 반장은 주소가 적히 쪽지 한 장을 민호에게 건내주며 물었다.

 

 “네, 지금 현재 연쇄 살인 사건하고 연관이 있는 거 같아서 조사 중입니다만... 무슨 일로 그러시죠?”

 

 박 반장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곳 조사하는 것을 지금 당장 그만두게나.”

 “네?”

 “네?”

 

 두 사람은 놀란 눈을 하고는 반장을 쳐다봤다.

 

 “조사를 당장 그만 두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상부의 명령이네.. 그곳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조사를 그만 둘 것이며, 앞으로도 절대로 그곳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네.”

 “사...상부라니 대체 어느 상부를 말씀 하시는 겁니까?”

 

 반장은 잠시 말없이 두 사람을 쳐다봤다.

 

 “그것 까지는 말할 수가 없군. 아무튼 그곳에 대한 조사를 당장 그만 두게나. 잘못 하면 자네들의 목숨이 위험 해 질수도 있어.”

 “네?”

 

 두 사람은 놀란 눈으로 박 반장을 쳐다보았다.

 

 “알았지? 그러니 그곳에 대한 조사를 그만둬. 이건 자네들이 걱정 되서 하는 소리야.”

 

 민호는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며 서 있다가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민화는 그런 민호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민호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박 반장은 그런 두 사람을 보고는 긴 한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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