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영화 ‘조폭마누라’의 주인공 신은경과 박상면이 속편인 ‘조폭마누라 2’에서 또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 영화 제작사인 순필름의 이순열 대표는 “전작의 주인공을 그대로 캐스팅해 곧 속편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폭마누라’는 가위 하나로 뒷골목을 평정한 조직폭력의 중간보스인 신은경이 시한부 인생인 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순진한 청년 박상면과 결혼하는 내용이다. 신은경이 상대 조직의 함정에 빠져 치명적으로 패하자 평상시 얌전했던 박상면이 분개해 부인 대신 복수를 해준다. 이 영화의 말미에 박상면이 부인을 도와 조폭이 된다는 암시가 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고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 가을께 개봉된다.
신은경과 박상면은 2000년 거대 연예기획사 윌스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알게 됐다. 지금은 각자 다른 회사에 적을 두고 있지만 ‘조폭마누라’에서 맺은 인연으로 다음달 7일에 개봉될 예정인 박상면 주연의 영화 ‘유아독존’에 신은경이 카메오로 출연해줄 정도로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