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높이뛰기,밧줄로 담넘기,트럭 밑에 매달리기.’
차승원의 교도소 탈출기가 눈물겹다. 영화 ‘광복절특사’(감독 김상진·제작 감독의 집)에서 탈옥을 시도하는 무석 역으로 출연하는 차승원이 못말리는 교도소 탈출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속 무석의 죄명은 무전취식. 무석은 빵 하나 훔쳐먹고 교도소에 들어가지만 오직 자유를 위해 탈출을 시도하다 무려 6년 동안 ‘콩밥’을 먹는다. 탈출을 시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자신의 키보다 세 배나 긴 장대를 구해 교도소 담을 뛰어넘기도 하고,수건과 속옷으로 엮어만든 밧줄로 교도소 담을 타기도 하고,목숨을 내걸고 교도소 밖으로 나가는 트럭 밑에 매달리기도 한다. 번번이 실패한 탓에 마지막으로 시도한 방법은 땅굴파기. 숟가락 하나로 장장 6년 동안 땅을 판 끝에 탈옥에 성공한다.
영화 ‘광복절특사’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무석과 사기죄로 수감된 재필이 탈옥하지만 광복절특사 명단에 자신들의 이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으로 흥행 감독에 대열에 들어선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