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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다음날은 언제나

오빠취해 |2006.04.15 08:39
조회 174 |추천 0

술 안깨서 죽어요... -_-

 

간만의 회식이었네요.

생산팀과 영업팀 모두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알바아주머니부터 회-_-장님까지 모두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툭하면 영업팀 갈구고 못잡아먹어 안달인 이사님부터 회장님보다 나이는 많지만 지위는 아래인 사장님까지 모두모두 모여서

부어~~~ 마셔~~~~ 주거~~~~ 달려~~~~

 

근데 1차 마치고 노래방 갔다가... 싸움이 날 뻔했죠. ㅋㅋ

회사사람들끼리는 아니고요...

신나게 달리다가 몇명이서 나와서 바람쐬고 있는데,

영업팀 막내가... 길가던 행인;들하고 붙었더라구요.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아뭏든 거의 주먹뜨기 직전까지 가길래

일단 행인님들;께...무조건 죄송함돠~~ 얘가 좀 취했슴돠~~~ 이해하시고 안녕히가세여~~ 

몇번을 그러는데도 행인님들이 가실 생각을 안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결국 울 막내에게 주먹을 날리고...

물론 저와 몇명이 막고 있어서 헛손질로 전락 

근데 그 행인님들 알고보니 가까운 고깃집에 일행이 또 있더군요.

일행들 출동... 하지만 다행히;;

우리쪽 애들에게 덤비거나 하진 않고 모두 뜯어말리기에 주력...

버뜨... 원래 행인님들... 광분 계속...

 

그 와중에

행인 중 한 명이

말리고 있던 저를 한대 치시더만요... 풀파워는 아니고...

"어? 쳤네?" 소리 나올 정도 ㅋㅋㅋ

 

아... 어제 좀 심하게 농담해서... 살인날뻔했어요...

치기만 했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어차피 취한 사람이니... 에이 그런갑다 하고 말이죠...

그런데 제가 정말 참지 못하는 한마디가 그 행인 입에서 나오더군요.

 

이 글 쓰면서 어제 상황 되새겨보니... 또 열이 슬쩍 오르는군요

 

암튼; 이 자리를 빌어서 어제 저를 뜯어말려준 동료들 및 그쪽 멤버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아니었음 전 지금쯤 아마 최소한 어디 경찰서 유치장에 있었을 거예요.

뜯어 말려서든... 제가 참았든... 별 일 없었던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전부 택시태워 보내고...

저도... 택시 하나 잡아타서 돌아왔죠.

간만에 재밌는 회식이었어요.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인 회식이기두 했구요

(전에 한번은 생산팀에서... 소주를 맥주잔에 몇번 원샷하고... 영업팀에게 덤비는 사건도... ㅋㅋ)

 

아웅 주말출근은 정말 시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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