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낸 오리궁뎅이를 싫어한다-_-
왜? 오리궁뎅이 덕분에 지하철 변태늠들을 비롯하여 길에서 성폭행범을 만났다
때는 대략 작년 여름-_-
노출의 계절이었으나 내가 노출하면 남자들이 피해갈꺼같아서-_-;;;
그냥 쪼금 무릎위에 오는 청치마와 민소매 티를 입었다
그때가 bar에서 일할무렵이었는데 그날따라 양주를 조낸 마셔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택시타고 오다가 중간쯤 내려서 걸었다-_-
술 좀 깨고 가려고 그랬는데 뒤에서 조낸 또각또각 소리가 멀리서 들리더라
(참고로 울동네는 언덕이 있다-_-)
첨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가보다 이랬는데 점점 또각또각 소리가 빨라지더라-_-
그래서 이상하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어떤남자가 옆길로 갈려고 하길래
내가 조낸 착각(?)했구나 하면서 다시 걸어가는데
또각또각 소리가 진짜 가까이서 들려서 먼가 이상해서 막 뛰었다
조금 높은 신발이었는데 정말 신발들고 맨발로 뛰었다ㅠㅠ
뛰면서 뒤를 돌아봤더니 정말 나를 거의 잡기 일보직전이었다
뒤에서 주요부위(?)를 ㅌㅌㅌ하면서 조낸 달려오더라-_- ㅆㅂ
그런데 정말 위급할떄 112나 119가 생각안난다고 머리속이 하얗더라
목소리도 안나오고 화장 조낸 번지며 뛰다가 마침내 소리를 질렀다
"사람 살려주세요 성폭행범이예요ㅠㅠ"
동네의 길이 어둡고 조그마해서 새벽2시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내 목소리가 큰 덕분인지
사람들이 몰려왔고 그사람은 잡혔다ㅠㅠ
난 정말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집번호도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경찰서에서 울기만 했다ㅠㅠ
정말 서럽고 내가 왜 이런일을 당할뻔해야하나 했다
그후로 난 절대 12시 이후에 왠만하면 안돌아다니고 12시전에 꼬박 집에간다
그후로 바텐더도 때려쳤다
진짜 내가 이래서 남자가 무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