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꼭 노래를 잘해야 돼요.”
‘좋은 사람’ 박효신(21)이 색다른 결혼관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 그는 소박한 꿈이 있었다. 캠퍼스 커플과 일찍 결혼해 아기를 낳고 알콩달콩 살고 싶었다. “커플룩을 입고 유모차를 끄는 신혼부부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가수가 된 후 그 꿈은 깨졌고, 이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예쁘고 착하면 더욱 좋겠지만 완벽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노래는 반드시 잘해야 돼요. 왜냐고요. 저보다 음악을 훨씬 잘하는 2세를 키우고 싶거든요. 제 아들 혹은 딸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다소 엉뚱한 듯(?) 싶은 그의 결혼관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서 비롯됐다. 박효신은 고교 시절 뒤늦게 음악을 시작했다는 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그래선지 여느 가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음악에의 집착이 강한 편이다. 박효신은 “한때는 정말 노래 잘하는 흑인 여자랑 결혼할까도 생각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