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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혼자 택시 타지 마세요...ㅜ.ㅜ

어흥~ |2006.04.20 12:18
조회 472 |추천 0

아는 언니가 어제 겪은 얘기입니다.. 여자분들..밤늦게 혼자 택시 타는거 자제하시길..

전 이 얘기 듣고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지네요..;

 

백화점에서 일하는 그 언니는 그날도 본사 사람들과 늦게야 회식자리가 끝나

혼자서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술김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어렴풋이 집에 왔다고 느낄 쯤 잠이 깨잖아요.

 

집근처려니 하고 눈을 살짝 떳답니다.

 

근데 밖엔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깜깜한 허많이판이라더군요..

 

그리고 손님 없는 빈택시 두대가 옆과 뒤에 바짝 붙어 같이 따라오고 있더래요...

 

순간 언니 몸에 핏기가 싹~

 

일단 계속 자는 척을 하면서 살피니 집이랑은 영 딴판인 으슥한 산길.

 

그때서야 일어나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 들으라는 듯이

 

"나 회식 늦게 끝났는데~ 오빠가 순찰 나갔는지 연락이 안되네...집앞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러면서 남자친구가 경찰인듯 계속 얘기를 했대요. 전화받는 친구..계속 뭔 소리냐고 되묻고..ㅠㅠ

휴대폰 볼륨 최대한 줄이고 식은 땀 뻘뻘..

 

그때부터 택시기사분 거울로 눈치를 살피더니 방향을 틀더랍니다.

 

집앞에 안세워주더래요. 집근처에 와서 뒤도 안돌아보고 황급히 내리면서 들은 말..

 

"X발년.. 오늘 운 좋은줄 알아라.."

 

산전수전 겪으며 매니저일을 하는 강단 있는 언니지만 두 다리가 후들거렸답니다.

 

어떤 호출 택시는 아주 조직적으로 그런답디다..

 

----

 

역시 백화점에서 일하는 친구.

 

같은 매장 막내 이야긴데요....휴..

 

백화점 지하가 지하철로 바로 연결된 곳 많잖아요.. 거기도 그랬대요.

 

자정쯤 되면 노숙자들이 하나둘 나타나서 무리를 짓고 있는데.. 늘 보던 광경이라 의심없이..

 

그날도 늦게 잔업끝나고 별 생각없이 지하도를 건너려고 내려갔답니다.

 

근데 노숙자들 무리에 납치돼서..당했답니다..

 

우르르 둘러싸고 있고.. 노숙자들이니 사람들이 주의 깊게 안봤나봐요..

 

건물 바로 아래인데도.. 보안요원들은 잔다고 내려오지도 않고..

 

병원 치료받고 있다네요. 정신병원..

 

다른 매장에서도 같은 일로 자살한 친구가 있다하고..

 

이런 일 비일비재한데 백화점 측에서 쉬쉬하느라 아직 모르는 철없는 애들도 많고.. 보상같은건 받지도 못한답니다.

 

자기들끼리 단속시킨대요.. 빨리 퇴근하고 싶어도 잔업이다 교육이다 회식이다 해서 맘대로 안된다네요..

 

술마시면 울면서 늘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그 막내랑 친했고.. 저도 놀러가면 가끔 봤거든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두서없이 얘기했는데.. 일단 조심하시라는 얘기밖에 못하겠네요..

택시타서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다거나 찝적거리면 무조건 경찰서 가자고 하랍니다.

종교쪽 호출 택시가 안전하다고 믿고 이용했는데..것두 아니라는군요..

택시 기사분한테 들었는데, 일단 무조건 무시하랍니다.

목적지 말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한마디 받아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깔보고 들어간다는군요.

어떤 호출택시는 사전에 전화로 목적지가 다 정해져 있어서 손님이 타면 간단한 인사 없이 바로 출발한다는군요. 괜한 문제 생길까 그런다는데..에효..

 

일단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덧붙이지만

모범적이고 건전하신 택시기사분들을 제외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노숙자분들 싸잡아 나쁘다는 얘기 아닙니다..

그저 알아서 조심하자는 얘기 밖에 못하겠네요...ㅠㅠ

저도 직장다닐땐 새벽에 혼자 잘탔는데.. 어째 간크게 그랬나 싶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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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리고 나니까 밑에 택시에 관한 글이 있네요..

그분같은 좋은 기사님 택시만 탔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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