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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수영아! 발라드 한우물만 파"

임정익 |2002.12.04 08:44
조회 366 |추천 0


“넌 발라드만 해!”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후배 여가수 이수영에게 뼈 있는 충고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서울 등촌동 SBS 생방송 ‘인기가요’ 대기실 현장에서 이수영을 만난 신승훈은 대뜸 “한가지 장르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승훈이 이수영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이수영이 11월29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렸던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빼어난 댄스 실력 때문.

이수영은 이날 2부쇼에서 조PD와 함께 나와 마돈나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춤으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의상 또한 이수영이 이제까지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핫팬츠에 망사스타킹이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반응이 좋았기 때문일까. 공연이 끝나자 만나는 사람마다 이수영에게 댄스가수로 전향할 것을 권했다. 이수영도 덩달아 마음이 약간 동했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붕 뜬 기분을 가라앉혔다. 대선배 신승훈의 따끔한 충고 때문이었다. 신승훈은 다소 들 떠 있는 이수영을 보면서 “재능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음악하는 사람은 색깔이 있어야 한다”며 “딴생각 절대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영도 선배의 심증을 이해라도 하듯 아무 말 없이 짧게 “예”라고 답했다. 한바탕 소동이 있은 뒤 신승훈은 “재능 있는 후배들이 이것저것 손대다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수영이도 그런 차원에서 한 이야기이며 특별히 ‘발라드’를 고집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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