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주환 기자
[포토스페셜]깜찍이 스타 심혜원
요즘 사람들이 절 많이 좋아한대요. CD(모두 착해져랏)에 제 사진이 들어갔는데 그걸 사람들이 좋아하나봐요. 많이 많이 팔린데요. 엄마가 요즘 CD 홈페이지(www.sil-ent.com)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고 얘기해줬는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전 3살 때 처음 모델이 됐대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이칸희(탤런트) 아줌마가 엄마한테 "아기모델 시켜요"라고 말했나봐요. 그래서 그냥 한번 집에서 찍은 사진을 회사(모델 에이전시)로 보냈는데, 여기저기서 전화가 많이 왔대요.
처음 카메라 앞에 서본 건 김국진 아저씨랑 우유광고 찍을 때. 잘 웃지도 못해서 엄마랑 감독아저씨랑 많이 웃겨줬어요. 지금은 엄마가 없어도 잘 웃어요.
얼마전에 김주혁 아저씨랑 크라운베이커리 케이크 광고를 찍었어요. 주혁이 아저씨가 스무고개도 해주고 막 웃겨줘서 재미있었죠. 그런데 아저씨 아줌마들이 얼굴 막 꼬집는 건 싫어요. 엄마는 "혜원이가 예뻐서 그런 거야"라고 하시지만, 아프기도 하고 볼이 퉁퉁해지거든요.
저는 거울을 자주 봐요. 제 얼굴을 보는 게 재미있고, 또 예쁘잖아요. 엄마 화장도 제가 해줘요. 저 광고 찍을 때 언니들이 화장해주는 걸 보고 배웠거든요.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아요. 참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누구인지는 말 못해요.(이때 옆에 있던 어머니가 말을 꺼내려고 하자 심혜원이 성급히 입을 막았다) 그 친구랑 결혼도 하고 싶어요. 엄마가 모은 제 출연료만 있어도 시집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랑 엄마·아빠놀이 하면서 결혼연습도 하고 있어요.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