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생황 부는 여인상' 누구 품에…

임정익 |2002.12.10 08:49
조회 661 |추천 0

13일 저녁 '비밀 봉투'가 열린다
쿨·왁스·코요태·신화·성시경 영예의 대상 '경합'

 

누가 골든디스크상의 최고 영예인 백금의 '생황부는 여인상'을 차지할까.

13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제17회 골든디스크 대상을 차지할 영광의 주인공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행사는 2시간 동안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왜 가수들은 생황부는 여인상을 꿈꾸나

골든디스크상은 음반 판매량을 위주로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스타부터 언더 그라운드의 실력파 뮤지션들까지 모두 수상 대상자가 된다. 한해 동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노래와 가수를 공정하게 선정하는 만큼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이다.

1회 조용필을 비롯, 이문세 주현미 변진섭 김현식 신승훈 김건모 H.O.T 김종환 조성모 god 등 대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가요사가 한 눈에 정리된다. 한 해를 알차게 보낸 가수들은 자신도 그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싶어 겨울만 되면 백금의 '생황 부는 여인상'을 꿈꾼다.

 

▲유력 후보 빅 5

과연 올해는 영예의 대상을 누가 안을까. 9일 현재 음반 판매량과 ARS 인기투표 중간 집계 결과만 놓고 보면, 쿨 왁스 코요태 신화 성시경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후보자들의 음반 판매량에 큰 차이가 없어 가수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여기에 심사위원단이 가요계 발전 등을 고려해 시상식 현장에서 대상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쿨은 여름에 발표한 7집 <진실>로 60만여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진실> <숙아> 등을 잇따라 히트 시키면서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여름에만 활동하는 그룹답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사랑을 받았고 10대부터 30대까지 폭 넓은 팬 층을 자랑하는 것이 강점이다.

왁스는 7월 발매한 3집에서 <부탁해요> <아줌마> <여정> 등을 줄줄이 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지난해 발매한 2집 <화장을 고치고>가 아직도 꾸준히 판매되는 등 내놓는 발라드곡마다 고른 연령층의 애창곡으로 만들어 어느덧 대형 여가수로 자리잡았다.

코요태는 봄에 내놓은 4집 <비몽>으로 정상급 그룹임을 입증했다. 코요태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사랑 받아 댄스 그룹의 한계를 벗어났다.

5집 을 발매한 신화는 ARS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려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타이틀곡 이 다른 후보들의 대표곡 못지 않게 히트한데다 파워 넘치는 댄스와 무대 매너, 멤버 개개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남성 그룹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한 성시경은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와 <넌 감동이었어>를 잇달아 히트 시키며 대형 가수로 성큼 발돋움했다. 20대 이상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폭 넓은 팬 층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음반 판매와 ARS 집계 등 양쪽에서 고른 점수를 얻고 있다.

또 솔 창법의 선두주자 박효신도 <좋은 사람>으로 50만 장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대상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골든디스크와 생황 부는 여인상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MBC 문화방송이 후원하며, 삼성전자㈜가 협찬하는 골든디스크상은 방송사의 연말 가요상 등 여타 가요계 시상식과 달리 음반 판매량을 주요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가수와 음반제작자 각 1명에게 주는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10명의 가수에게 주는 본상, PAVV 인기가수상, 싱크마스터 신인가수상, 공로상, 삼성 콤보 트로트상 및 록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골든디스크상의 상징인 '생황부는 여인상'은 한국조각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충북대 미술교육과 김수현 교수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일간스포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