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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가 돌아왔어요.

이브맘 |2006.04.21 18:52
조회 1,019 |추천 0

오랜만이죠?  시친결님들....

그동안  참 바쁘기도  했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가끔  들어와  글은  읽고  나갔지만  그래봐야  십분 ~이십분 정도이니  ..

낯선분들도  많고  낮익은  분들도  계시고..어쨋든  반갑네요.

인생은  살아봐야  그묘미를  안다고  누군가  제게  그러더군요.

아주  옛날에....

살면서  가슴 아펐든  적도  많았고  왜  내가  결혼이라는걸  해서  이런 꼴이되었나

사실  남편을  원망한적도  있고,  날 무시하는  시어머니도  미웠고.

맘이 맞지 않는 동서들도  미워했던적도  많았죠.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 넋두리를....

이제  친정에서  살았던  날들보다  결혼해서  산 나날들이  더 많은 시간으로 넘어갔네요.

사실  이젠  곧  시어머니는 될수없지만...늦둥이  땜에..

사위는 볼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딸순이가  25살이  넘었기에...

내친구들이  하나 둘씩  시어머니가  되려고  하기에..세월에  무상함을  느낍니다.

며칠전에  친구들이랑  며느리 사위 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죠

제가  7남매에  맏며느리라는걸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친구들 거의가  맏며느리입니다.  어쩌다  보니 끼리끼리  친구가 되던걸요,

친구 하나가  가을에 딸을  시집보냅니다.

상견례를  하고 와서는... 시어머니  될사람에게  그랬답니다.

딸을  제대로  못가르쳐 보내서  죄송하다고...남자쪽은  제대로  벌어놓은게 없는데

방값도 보태야 하는데  혼수에 예단에  방값에  거기다  시어머니한테 

잘보이고 싶어  시어머니 패물은  따로  해줄거라고...

거기서  이브  열받았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가르쳐 보내야  네딸을 잘보내는거냐고... 대학 가르쳐  지금  직장다니니까

연봉 3500 되는데  그거   벌어 결국 누구 좋은일 시키려는지  모르겠지만,

왜  친정엄마가  결혼도  시키기전에  절절 매는지  알수가  없다고...

그랬는데  아들 하나있는 제다른친구가  하는말 

며느리한테  결혼할때  꼭 시어머니거로  모피코트는 받을거라네요.

거기서  내가 한마디 했죠.

난 어차피  요즘 아이들을  많이 낳지않으니까  남매밖에  없으니  아들며느리는

일년에  두번있는 명절에  추석은  며느리 친정으로 보내고  설날엔 내가 델구 명절날거라고.

그랬더니  펄펄 뜁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그래서  내가 한마디 더  했죠.

친정아버지 제사랑  시아버지 제사랑  한날이면  어쩔거냐구,,

며느리는  친정아버지 제사  못가겠네..하면서..당연하답니다.

아마  앞으로도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겠죠.

여러분  시어머니한테  서운한거  많죠?

시어머니를  개조시키긴  힘들겁니다.  트러블만  생기지...

차라리  친정가셔서  여러분 친정에  있는  올케들을  위해서  친정엄마께  한말씀씩

거드는게  어떨까요.친정엄마가 바뀌면  여러분 시어머니도  바뀔겁니다.

딸순이  한테는  미리 못밖아놨습니다.

집에서  혼수  바라지 말라고...네힘으로  벌어도  혼수는 간소하게  하고  네명의로 된

땅이나  집이나  장만하라고...

예단  안주고  안받는다  엄마는...

제가  유별나기는  한가봅니다.

지금은  넓은 집에 이사간지  두달되었지만 ..제가  바라던대로  우리집 거실엔

쇼파도  없고 식탁도  없습니다.

넓은 거실에  작은 14년된 티비 한대 덩그러니 있죠.

다만  직장다니는  바람에  시간상  청소기는 이참에  장만했거든요.

마루닦고 다니느라  지각할뻔했거든요. 이젠  시집식구들한테  스트레스 안받고

친정에  뒷돈 안대주기로 하고  전  무조건  하고 싶은거  합니다.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몸가는데로 가고  맘가는데로  가세요.

저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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