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안산에서 노원~
그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
일단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면 자리가 텅텅 비어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죠.
안산쪽이 지하구간이 아니라 슬슬 바깥경치도 구경하면서
가방에 든 아무 책이나 꺼내 읽어주는 센스까지 발휘해주면 좋구요^^
하지만 평촌 근방을 지나면서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지하철도 본격적인 지하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면 점점 잠이 쏟아집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사당쯤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고 타면 잠시 깼다가
동작역을 지나 동작대교를 건너면서 간만에 만나는 햇볕을 느껴보기도 하고..
이촌역쯤 지나면 다시 잠이 와요.
서울역이랑 명동이랑 충무로, 동대문, 대학로(혜화)처럼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리는 역들을 지나면 분주하던 지하철도 조금씩 한산해지고
다시금 평화를 맞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미아역이나 수유정도 가면 이제 좀이 쑤시기 시작하죠.ㅋ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쯤 갈땐 잠도 하도 많이 자서 더이상 자고싶지도 않아요;;
그러구나서 간신히 노원역에 도착하면
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뛰쳐나갑니다ㅋ
하지만 하도 오래 앉아있어서 다리힘이 풀려버린다는거~
그래도 저는 지하철이 좋아요!
지하철 끝에서 끝 왔다갔다하기...
다른 노선 타시는분들도 공감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