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토요일이다....
그래....요일중에 토요일은 무조건하고 마음이 느긋해지는 요일이지...
괜히 시간이 남아돌고...
괜히 어데라도 바람쐬러 나가고 싶고..
온몸과 온맘이 그냥~~부웅 뜨는 그런 요일...
아들은 집에 두고 외출을 했었는데..
워낙에 늦에 자는 녀석이라...당연히 안자고 기달릴줄 알았죠..
밤 11시경에 와서...보조키를 돌리는데....
안돌아 가는거야.....(안전핀을 눌러놔서)....일반키도 마찬가지고...
문틈으로 TV소리는 크게 들리고...
전화를 하니 안받어..
인터폰도 안받어...
문...발길로 차도 못들어..
위 3가지 동시에 해도 못들어.....
삼십여분 그러다보니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너~~깨기만 해봐라...잡아먹고 말리라~~
결국 깨우기를 포기하고......그밤에 워딜 가것어요..
시내에 여관가자.....해서......10여분 걸어가는데...
ㅋㅋ.....화가 일부 나면서도 왜그리 좋은지...
그랴~~간만에....분위기 잡아봐~~각오햐~~
것두...토요일이네...음......장하다...우리 아들~~
부부 생활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군~~
자슥....평소에 늦게 자서.....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그리 구박했는데..
한번...확실하게 효도하는군~~~하면서...
네온 번쩍 거리는 여관 드갔죠.....상당한 기대를 하면서....
우리집 남자가 먼저 드가서....
(방 하나 주세요~~)...허니...쪼메....쑥쓰럽두만~~
방...없는데요.....우잉~~이건 뭔소리....
5층짜리 모텔이 웬 방이 없어?....
옆 모텔로 갔죠......워메...여기도 방이 없다네..
다음모텔로....또 다음모텔로...
방이 없다네요...이럴수가........
시간은 자정넘어~~....1시가 됐는데......
할수 없이 다시 집으로 와서....지하 주차장에....차 안에서..
둘이 덜덜 떨며....
다시한번...각오하기를....
날만 새봐라~~너 ....정말 잡아먹는다...
도대체가 일생에 도움이 안돼~~
아새끼는 계속 전화 안받고...
이레저레 잠은 잠대로 못자고....
전화벨소리에....깨보니...새벽 5시...
우리집 새끼 전화네...
대뜸...허는말....이
엄마~~왜 안오는거야?....기다리다가 잠깐...잠들었다가
깼는데...엄마가 없어서 전화한거야....
흐미~~기막혀..
새벽까지 자구선 잠깐 잠든거래....
너...일단 문열어....안전핀은 왜 눌렀어~~
각오핸마......
정말..잡을라구 했는데...너~무 졸려서 ....못잡구..
아직까지....식량 멕여가며...기르고 있네요...
웬수~~~자식이 웬수란 말.......
누가 만들었는지....정말 ...참.....맞는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