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동업 회사라 사장님이 세분계세요
다 괜찮으신데 그중 한명 조사장님..
정말 표정도 능글맞고 얼굴엔 항상 개기름에 전화받을땐
목소리가 쩌렁쩌렁 회사를 울려요
암튼 그런 사장님이신데 얼마전에 출근을 했더니
회사 언니가
어제 저의 퇴근하는 뒷모습을 보면서 조사장님이
'쟤는 방뎅이가 이뻐...'
이러는걸 들었대요!
제가 약간 오리궁뎅이라 어렸을적부터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능글맞은 인간한데 저런소릴 들었다니 정말 등줄기에 소름이 돋아요!
좋지않은 감정으로 웬만하면 뒷모습을 안보이려 아침부터 애썼죠
왠지 뒤만 돌아서면 엉덩이를 볼것같았어요![]()
아무래도 이 얘기를 친구한테라도 뒷담화를 쳐야겠단 생각에
철학적인 친구한테 하소연을 했어요. 기분 느~므 나쁘다고.
그랬더니 그친구 대답이 가관이에요
뭐 궁뎅이는 궁할궁 과부의 엉덩이고,
응뎅이는 응할응 마누라의 엉덩이
방뎅이는 꽃방이니 처녀의 엉덩이라나 뭐라나...
그러니까 틀린말 들은것도 아니라며 편도 안들어줘요![]()
어디서 주어들은건 많아가지고 저러는데 더 짜증이 밀려옵니다
안그래도 점심먹을때마다 묘하게 깔아보면서
저한테 내가 20년만 젊었어도 어떻게 해보는건데..
대체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건지!
뭐라 대꾸할말도 딱 막히어 그냥 썩소만 날리고 말았지요.
별다른 대응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습니다..
도움 안되는 친구는 더더더더욱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