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 글이 톡이 되었네요..
정말..감사합니다..리플들..하나하나 몇번이고 보고..또 보고..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오빠가 그러데요..
34살에 10년차 직딩인데 3800이면 많이버는것도 아니라고
지금부터 돈 모으고 지금부터 능력 키우면 된다고..
공부하고싶음 하고 책 보고싶음 말 하라고.. 사준다고..
ㅠ.ㅠ
저희 엄마가 나이가 좀 많습니다 53이시죠.. 제가 큰딸인데..
늦게 결혼하셨데요..
워낙에 애정이 없는 모녀지간이라..
울 엄마 경희대 나오셨는데..전 인문계 나왔지만.고졸이거든요
고3 여름에 아빠가 돌아가셔가지구..ㅜ.ㅜ
대학 대학 노래부르고..머 그런것도 있었어요
대학을 못갔으니 지금 너가 하는 고생은 당연한거다..머 이런 사상..
>.<;;
저두 엄마한테 생활비를 아예 안주던지 반으로 줄이던지!
글구..독립..생각 안해본거 아닌데..돈이 겁나 많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걸 감당할 여유도 자신도 없어요
2년정도 모아서 화려하진 않아도 기본은 맞추려고 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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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6살입니다 남친34살..
아직 구입한것도 아니지만..
30평아파트 올해안으로 장만한다고 그러더군요
입주할때..식올리고 들어가자고..
저희집..찢어지게 가난합니다
아빠도 안계시고 울엄마 아빠의 유일한 유산인 집을
주식으로 훨훨 날려보냈고
그 바통을 내가 이어받아
내 월급으로 먹고 삽니다
당연..시집갈 돈 있을리가요..먹고 죽으래도 없습니다
백만원은 커녕 십만원도 없습니다
26살이나 쳐먹고 왜 돈천만원 없냐고
친척들 난리난린데
울집에서 살아보라고 하고싶네요
남자가 집을 장만하는데
아무리 순진무구한 사랑어쩌고해도
시집갈때 여자가 어느정도 부담을 해야하는지도
눈으로 봐서 알고 귀로 들어서 압니다
정말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 사람인데..
울엄마는..니년이 돈이 없으니
헤어지랍니다
내속을 알고 그러는건지..모르는건지..
너한테 분에 넘치는 남자라고
연봉3800받는 사람이 분에 넘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돈 안 모으고 모했냐고 오히려 묻는 엄마에게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절때 50만원 드렸더니 곗돈으로 다 썼다고 또 달라시는 분이..
아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