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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돈많다고 엄마가 헤어지래요

슬프다 |2006.04.28 15:35
조회 62,749 |추천 0

아.. 제 글이 톡이 되었네요..

정말..감사합니다..리플들..하나하나 몇번이고 보고..또 보고..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오빠가 그러데요..

34살에 10년차 직딩인데 3800이면 많이버는것도 아니라고

지금부터 돈 모으고 지금부터 능력 키우면 된다고..

공부하고싶음 하고 책 보고싶음 말 하라고.. 사준다고..

ㅠ.ㅠ

 

저희 엄마가 나이가 좀 많습니다 53이시죠.. 제가 큰딸인데..

늦게 결혼하셨데요..

워낙에 애정이 없는 모녀지간이라..

울 엄마 경희대 나오셨는데..전 인문계 나왔지만.고졸이거든요

고3 여름에 아빠가 돌아가셔가지구..ㅜ.ㅜ

대학 대학 노래부르고..머 그런것도 있었어요

대학을 못갔으니 지금 너가 하는 고생은 당연한거다..머 이런 사상..

>.<;;

 

저두 엄마한테 생활비를 아예 안주던지 반으로 줄이던지!

글구..독립..생각 안해본거 아닌데..돈이 겁나 많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걸 감당할 여유도 자신도 없어요

2년정도 모아서 화려하진 않아도 기본은 맞추려고 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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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6살입니다 남친34살..

아직 구입한것도 아니지만..

 

30평아파트 올해안으로 장만한다고 그러더군요

 

입주할때..식올리고 들어가자고..

 

저희집..찢어지게 가난합니다

아빠도 안계시고 울엄마 아빠의 유일한 유산인 집을

주식으로 훨훨 날려보냈고

그 바통을 내가 이어받아

내 월급으로 먹고 삽니다

 

당연..시집갈 돈 있을리가요..먹고 죽으래도 없습니다

백만원은 커녕 십만원도 없습니다

26살이나 쳐먹고 왜 돈천만원 없냐고

친척들 난리난린데

울집에서 살아보라고 하고싶네요

 

남자가 집을 장만하는데

아무리 순진무구한 사랑어쩌고해도

시집갈때 여자가 어느정도 부담을 해야하는지도

눈으로 봐서 알고 귀로 들어서 압니다

 

정말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 사람인데..

울엄마는..니년이 돈이 없으니

헤어지랍니다

내속을 알고 그러는건지..모르는건지..

 

너한테 분에 넘치는 남자라고

연봉3800받는 사람이 분에 넘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돈 안 모으고 모했냐고 오히려 묻는 엄마에게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명절때 50만원 드렸더니 곗돈으로 다 썼다고 또 달라시는 분이..

 

아이고..

ㅠ.ㅠ

 

  오랫만에 면접다운 면접 오늘도 난 급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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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000|2006.05.01 09:01
이건 하늘이시여의 배득이자나~ 자경이와 새엄마~
베플독오른딸기|2006.04.28 15:51
죄송합니다만 님 어머님 님을 돈주머니로 아시나 봅니다.. 아마도 다른 남자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트집잡아서 결혼하지 말라실걸요? 사윗감 경제력 좋아서 결혼반대한다는 소리는 머리털 나고 첨 듣습니다.. 님아 그렇게 사시다간 처녀귀신되실 겁니다...어머님 주식해서 망해먹고 난 담에는 딸을 말아먹게 생기셨네요..님이 결혼할때 아무것도 못해가서 무시당할까 걱정이시라면 님 나이로 미뤄 아직 젊으실듯 한데 딸 피빨아 드시지는 마셔야지요?
베플음..|2006.05.01 11:55
이런말하기 너무 뭣하지만..님어머니께서는 님이 시집을 가버리시면 생활비를 누가 대주나 그런생각때문에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나봅니다..솔직히 그남자 분도 님의 사정정도는 아셔도 결혼하자 그러실것 같은데...남친과 상의를 해보고 차선책을 택하는것도 좋겠내여..솔직히 내가 엄마라면 딸고생하는거 알면 좋은 자리가 있으면 너라도 편하게 살라고 걱정하지 말고 시집가라 그럴것같은데..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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