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째.
다음달이면 남자친구는 군대를 갑니다.
남친 부모님께는 임신했다고 알렸고
저의 엄마에게는 오늘 말씀 드리려구요..
차마- 이제 막 성인이 된 큰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과
애기아빠는 곧 군대를 가야된다는 사실을 말하려는게 힘들더군요.
여자혼자 애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다해도 양쪽 부모님이 계시고 그런데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습니까.....
아무튼 앞에 말이 너무 길었네요
집에 들어가서 살기도 뭐하고- 결혼도 안했는데 시댁에 들어가기도 뭐해서
혼자서- 혹은 남친이 군대에서 돌아오기까지 2년동안 친구와 원룸에서 생활하려 합니다.
모아놓았던 돈도 없고- 앞으로 한달동안 돈을 벌어서 무보증원룸이라도 들어가려고 하는데
행여나 사기를 당할까 걱정도 되고-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인천 연수동은 무보증 원룸이 참으로 많은데- 그쪽 동네가 안좋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살인사건도 많고 강도,도둑....등...
그리고 무보증원룸은 계약서가 없다는데 혹시나 사기당하면 어쩌나 싶습니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보증금을 걸고 들어가는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