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월초라 아침에 회의끝나고 정신없이 바뿌다가...
이제야... 한숨돌리고 앉았네요.. ![]()
오늘 새벽,, 6시경...
울리는 전화벨소리...
울 서방님 잠결에 전화받드라구요....
"여보세요....
"
"네~ 포콤인데요.. 여기 XX동 매장 털렸거든요.. 빨리 나오세요"
볼륨키를 키워놔서인지 벨소리에 잠이 깨인 저에게 들려오는 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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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철렁 내려앉더군요...
하필이면....
그 많고 많은 매장중에 울 서방님이 책임지고있는 매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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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서방님은 자다말고 매장으로 갔고...
그후 걱정이되는 저는 더 이상 잠이오질않아 서방님 옷갈아입으러 들어오면
밥먹고 나가라고 찌게끓여놓구 출근준비를 했습니다..
출근전 매장 들려볼 요량으로 좀 서둘렀죠....
집에서 5~10분 거리거든요..
마침 서방님 전화옵니다..
"매장와보니까 없어진건 없구~ 문만 한짝이 나갔네..
당신은 애들한테(직장동료) 전화해서 같이 택시타고가든지 해야겠다.."![]()
"그래..?? 천만다행이다..
혹시 폰이나 시제 없어졌음 어뜨카나..했는데.."
"응.. 그러게..."
전화를 끊고 왠지.. 석연찮은 서방님 목소리에 몬가 자꾸 찜..찜.. 한게
직접가서 제 눈으로 확인해보고싶더라구요...
걸음도 느린 제가... 아주 잽싼 걸음으로 매장을 가보니..
이미 문 한짝은 형태도 없이 사라지고...
'털렸다'는걸 마치.. 증명이라도 해주듯 여기저기 널려 있는 유리조각들을
쓸고내고 있는 서방님이 보이네요....
정말... 왠 날벼락인건지.....
범인의 흔적도 없고... 큰 돌덩이로 문을 깨부순거같단 포콤직원의 말입니다..
폰두 2대나 없어지공.. ㅠ.ㅠ
것두 신형 고가로만....
물론 그 분실폰값을 울 서방님이 물어줘야하는건 아니지만
직원으로써... 한 매장의 책임자로써 맘이 많이 무겁겠죠...
울 서방님 매장에 홀로 남겨두고 출근을 해야겠는데...
왜 이렇게 발길이 안떨어지던지....
출근을해서... 회의중에도... 업무중에도...
내내... 분실폰땜에 끙끙대고 있을 서방님 생각을 하니.. 일이 손에 안잡히더군요...
그러던중...
저희 거래처에서 전화한통을 받았는데..
"xx씨~ 고객님이 기계를 택배로 선물받았대... 이거 쓸수있는지 확인좀~"
"넹~ 기종이랑 일련번호 불러주세용"![]()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기계조회를 했는데... 빨간줄 쫘~악 뜨는...
그니까... 썼던 이력이없는 쌔 기계인거죠....
"사장님... 공기계네요.."
글케 통화를 하구.. 끊었는데.. 먼가 이상스럽대요...
서방님 매장써... 없어진 기계와 동일 기종... 택배로 기계만 선물받았다...?
중고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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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통신사든~ 자기들 매장 실적 목표가 있기때문에 공기계만은 안팔거든요...
후다닥...
전화해서 여차여차 사정얘기하고 사장님께 고놈 못도망가게 잡아노라하고
또 서방님께 저나해서 빨리 가보라고...
ㅎㅎㅎ
사실.. 그 거래처하고 서방님 매장하고 차타고 슝~가면 1분거리입니다..
서방님 매장 테러했던 그 넘이 그렇게 가까운곳가서
더군다나... 우리 거래처로 들어올줄은...
바보같은 테러놈에게 감사했습니다...
웅 ㅋㅑ ㅋ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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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쉽게... 범인도 잡고.. 전화기도 찾고....
맘이 홀가분하니 죠으네요.. *^^*
경찰서에 같이 갔다가 훈방조치하고 오는길이라고 문자왔어요..
20대 초중반 됐다던데....
술마시고 문짝을 부순것도 아니고...
맨 정신에 돌댕이던져 문 깨부수고 전화기 훔쳐가고...
그랬음.. 차리리 좀 멀리 떨어진 딴동네가서 하지....
젊은나이에.. 안쓰럽단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