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인지..아님 봄을 타는건지
왜이렇게 외로운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2년동안 사귄 남칭과도 헤어졌습니다
얼마전부터 서로 연락이 뜸해졌어요
평소에도 헤어지잔말을 제가 많이 했죠
그 사람도 이제 지쳤나 봅니다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니 이젠 내가 문자와 전화를 해도 연락을 안해요
매주 토요일엔 함께 지냈는데...
1달동안 보질 못했어요
그러다 지난 토요일에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사람도 외롭다고 하더군요
힘들고 지쳐보였어요
다시 시작하자고 서로 말은 안했지만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사람은 "우리 사귀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사람이 왜 내가 그렇게 말하는지 난 이유를 잘 압니다
결혼할 사이는 아니니까 그사람도 우리에 결혼이란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한거 같아요
예정된 이별이었죠..사귀는 순간부터...
그래서 더 잡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또 연락이 없어요 어제 수십통에 문자와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그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저도 외로워서 그 사람을 만난거 같아요
그 사람도 그렇고...
하면 안된다는 것도 헤어졌다는것도 알지만
제 외로움이 채워지지가 않네요
자꾸만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이제 친구들은 남칭이 생기고 결혼도 하고 연락하고 만날 사람도 없고....
이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그런데..왜 자꾸만 외로워 지는 걸까요?
너무 외로워서 그냥 내 삶이 끝나면 좋겠다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고
외로움을 견뎌보려 운동에 다른 방도를 찾지만
역시 외로움은 참을수도 견딜수도 없는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무미건조 합니다..
가끔 느껴지는 봄바람이 맑은 햇살이 저를 한층더 외롭게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