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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매너가 뭐길래

글쓴이 |2006.05.02 21:58
조회 68,999 |추천 0

어이구 악플 다신 분들 모두모두 죄송합니다(제가 괜히 여러분들 화만 돋군 모양입니다.)

자랑 할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한번 늘어놓았는데 톡이 되어버렸군요(이게 왜 톡이지^^;;)

자기 자랑이 톡이 되는 경우라(욕을 하시려면 글을 끝까지 읽어보셨어야죠^^길지도 않은데;;)

고마운 건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몰랐던 제 치명적인 결함이 장점이라는 걸 알았다는 것입니다

욕하신 분들-자기 모습을 보니깐 기분이 어떠신지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여러분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남자들을 병신으로 만드는 겁니다

 

제가 재수에 삼수에 이제 학교를 들어간데다가 군대까지 다녀오지 않고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응석 다 받아주시면서 길러주시는 바람에 개념이 약간 부족한가봅니다. 용서는 안되시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랑 한 거 다 실제의 제 모습이고 여러분들이 욕한 것만 가슴에 남아서 제가 글을 쓴 의도(매너)가 뭔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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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1.'병든 개새끼나 토끼'>>어감이 영 안 좋으시면 '2주 안에 죽을 강아지나 토끼'로 고쳐서 읽으세요^^

2.글을 다 읽으시고 별로 와 닿는 게 없으셨다면 그냥 베플에 한표 더 던져주세요(저도 그냥 읽어보려니 제 자랑으로바께...친한 친구들한테는 읽어보라고 얘기 했습니다. 제 글이 뭐가 문제인지...원래부터 제가 가슴속에 있는 말 끝까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친구들은 터진 거라고 생각하겠네요^^)

3.거짓말은 없으니깐 마지막 부분 가셔서 지X하네 구라까네 이런 소리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4.알아달라고 이 글 쓴 거 아닙니다. 좋아하는 여자 없는지 무려 2년째이고 원래 사는얘기코너에서 노시는 몇몇 분들(고정멤버분들)을 비롯해서 지나가는 분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올린 글입니다.

5.악플은 별로 기분 안나뻐요 속에 있는 얘기 다 하세요^^

 

예전에 강동원씨랑 인터뷰 했는데 늑대의 조건은 3m이라고 하더군요(내가한거아니다)

머니

마스크

매너

이 세가지라고...(쓸데없는 얘기를 또...)

 

저는 위의 3m은 물론 유명한 매너들을 잘 못 지키고 다닙니다.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은(친구와 형들은) 매너를 잘 지키고 다니십니다.

 

저는 여자를 만나더라도 돈 쓰는 것 빼고는 다른 매너는 전혀 갖추지 않고 만납니다.

사실 중3때 만났던 여자친구 이후로는 별로 관심이 가는 여자도 없고요...

 

반면에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냥 여자를 만난다고 하면 바로 매너모드더라고요

 

여자와 길을 걸어다닐 때 차도쪽으로 밀어내지 않고

전혀 무겁지 않은 가방 들어주고

영화 볼 때 여자 쪽 팔걸이도 양보해주고

여자 앞에서 담배 피우거나 욕 하는 거 피하고

식사할 때 셋팅을 직접 해야 하는 좌석이라면 냅킨깔고 수저 올려주고

비싸봤자 몇만원 하는 식사비 모르게 먼저 계산하고

(그 사람이 먼저 내봤자 어차피 여자는 다 알도록 말이죠-_-)

조금 친해져서 여자가 자기가 살이 붙었거나 눈 부은 거 가지고 한탄하면 절대로 아니라고 하고

괜히 어디가 이뻐졌네 살이 빠졌네 아부에는 끝이 없습니다

길가다가 여자가 얼마 하지도 않는 병든 개새끼나 토끼,

또 저희 어머니께서도 20년 전에 과감하게 버리신 스타일의 촌스러운 머리띠

이런 것도 쳐다보고 있노라면 그것도 사주고요

캔커피 사먹으면 그것도 따주고 스테이크도 썰어주고

손거울 깨지면 사주고 스타킹 올 나가면 그것도 사다주죠

이 모든 것들을 쪽팔린 것도 없이 하십니다

 

이런 분들의 머리 속은 몇 가지 생각으로 크게 압축할 수 있을텐데요...

'네가 공주님이고 내가 몸종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지

'넌 나의 도움이 꼭 필요한 병신이다'라고 생각하던지

아니면 그녀에 대해서 남자들이라면 다 할 수 있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지;;

그냥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생각 때문에 그러는 남자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형들과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힘들어도 하는 거라네요

대체 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짓을 왜 하는지...

 

저도 생각해보니깐 정말로 필요한 매너는 모두 지키면서 여자를 만났습니다

물론 만나는 여자들이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공원같은 데 가서 여자가 공중화장실 가면 같이 가자고 해놓고서 여자가 들어가면 문 옆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상대방 나오면 나도 이제 나왔다고 같이 벤치로 가자고 하고(혹시 무슨 일 생길까봐)

힐 신고 나온 날은 여자가 얘기하면서 좀 걷자고 저한테 하더라도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다고 하고 그냥 카페로 가서 얘기하자고 합니다.

또 상대방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만신창이가 되면 업어서 집이 어디인지 전화번호는 몇번인지 취조한 뒤에 택시 태워서 집앞으로 가서 벨까지 눌러줍니다. 부모님께는 얘좀 혼내달라는 얘기도 해주고요. 근데 이런 것보다 제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매너가 더 잘 먹히는 우리나라이니 조금씩은 따라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위의 매너는 제것과 비슷한 게 하나가 있네요-_-저는 술 취한 여자를 집에 데려다 줄 때 다른 사람들은 근처 모텔로 데려다 주겠네요...

 

암튼 남자의 매너가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정말 의미를 부여해야 할 만큼요??

 

  자동차 극장에서 일어난 제 남자친구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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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환생|2006.05.03 08:58
결론은 혼자 잘났다고 떠드는건데... 조낸 어이 없는 일반화의 논리에 썩소만 삐져나온다^^
베플이싸람이...|2006.05.03 10:27
울 신랑도 차도쪽으로 나 안밀어내고, 영화볼때 팔걸이 양보해주고 식사때 셋팅 다해주고 심지어는 고기 구워서 내 밥위에 올려주고 캔음료 따주고,,, 우리 결혼한지 3년 만난지 6년 속도위반으로 3살된 딸까지 있는 부부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울 신랑은 다 해주는데요,, 매너를 지킬려구 노력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니깐 신랑이 원하니깐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입니다~ 그렇다고 단 한번도 신랑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님이 하기 싫으시면 안하면되는거구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생각이 굉장히 어리시군요!
베플글쓴님,|2006.05.03 10:19
본인 혼자만의 멋에 빠져 사시는 분인듯...서술하신 것중 몇가지를 제외하면, 남들이 하는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작업이 아니라..공주와 몸종의 관계가 아니라 아끼고 보듬어 주는겁니다.사실 비단 이건 남자가 여자한테만 해주는 배려가 아니라 서로 쌍방이 해야 합니다.아직 님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아끼는 여성분을 만나지 못해서 저걸 다 작업이나 몸종이 하는 일로 생각하시나본데...참 안타깝군요..그나저나, 병든 개새끼..참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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