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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직업 정신!

김광운 |2006.05.03 13:54
조회 73,043 |추천 0

내가 톡이 되다니ㅠㅠ 사무실에서 컴퓨터하다가 내가 쓴글이 쑥 지나가길래~

혹시나 해서 눌러봤더니 제꺼네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 글보다 리플이 더 웃겨요~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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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1살 군입대 준비하는 한 학생입니다.

때는 2년전 19살때 개봉동에서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던 때였습니다.

약 반년간 배달을 하다가 대학에 한번 들어가 보겠다고 공부를 할려고 일을 그만 두고

학교를 다녀와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일을 그만둔지 2틀째..

배가 고파 짬뽕이나 시켜먹어야 겠다는 집념으로 내가 일하던데서 시켜먹을까 하다가 딴 데서 한번 먹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딴 데서 시켰습니다.

한 15분이나 흘렀을까~~~??

벨이 울렸어요

나 : 누구세요?

배달원 : 배달왔습니다.

나 : 네! 잠시만요.

문이 열리고..

짬뽕그릇과 단무지 춘장과 젓가락이 거실에 놓이고..

나 : 여기 3500원이요.

배달원 : 예! 감사합니다.

제가 배달할때 손님께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런말 듣는게 힘이 조금이나마 나는걸 느꼇기에.

저도 한번 수고하세요 라는 말을 해볼려고 입을 열었습니다.

 나 : 맛있게드세요...........

배달원 : .......................

나 : ........................

서로 웃으며 넘겼던~

직업정신에 너무나 투철했던 19살때.......

저 같은 경우 많으시죠????

자기의 직업 특성상 전화 많이 받으시는 분들께서는 집으로 전화가 오거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면

나도 모르게 예! 감사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ㅎㅎㅎ

직업정신에 너무나 투철해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을꺼 같네요^^

 

  30년 살아오며 생각나는 실수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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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웃겨웃겨|2006.05.04 11:34
저도 대형마트 캐셔(돈계산) 알바를 하던시절 택시를 타고선 아저씨가 거스름돈을 거슬러주자 나도모르게 "네, 200백원 받았습니다."했던,,, 기억이..ㅋㅋㅋ 아저씨 어이없게 쳐다보시고....ㅋㅋㅋ
베플음.|2006.05.04 14:28
기독교 고등학교 졸업하고(기독교학교는 매주에 한번 강당에모여서 기도함;;)아파트 관리사무소 들어가서 일했습니다... 관리사무소 방송하는거아시죠?? 그때 아파트세대가 600세대가량되는데.. 그방송에대고 "오늘은 도시가스검침일이오니 참고하여주시기바랍니다. 이래야되는데. 검침일이오니 참고하여주옵소서...."............................... 옆에 소장님이 더당황하셨다;
베플맥도날드에서|2006.05.04 13:26
일할때 어린이날 이런때는 진짜 손님들이 문에 붙을정도로 바쁘거든요..빨리 손님 줄 뺄려고 "주문하세요~손님"을 외친다는게 "주님!!"순간 1층안에 손님들이 나만 다 쳐다봤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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