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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여친땜에 넘 힘들어요...

소심공뭔.... |2006.05.03 22:03
조회 798 |추천 0

여친이랑 저는 같이 공뭔에 입사해서 사귄지 6개월정도....첨볼때부터 맘에들었지만 말은 못하고 있었어요... 여친이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하고 사귀자고 먼저 말한거도 여친이었는데... 지난 6개월정도 넘

힘들었습니다.. 문자 씹는거 다반사고...연락도 잘 안하고...돈도 거의 제가 다 쓰고...6개월간 기름값빼고 대충때려잡아도 300은 넘게 쓴듯.... 같이 돈버는 처지에.. 자기는 집에 들어갈 돈이 많다면서 자꾸 저보고 돈쓰라합니다...현재 대학원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6개월간 여친으로 부터 받은건 밥 3번 얻어먹은거랑 ... 발렌타인데이날 2만원짜리 포장해서 파는 초콜렛하나...그렇다고 애교많은것도 아니고

제가 애교떨고 애정표현 다합니다...여친..지금까지 저한테 좋아한다..사랑한다..말한적 한번도없습니다.. 여친은 27살이 되도록 남친한번 사귀어본적도없고 키스도 제가 첨이고...당연히 성경험도 없습니다...남친사귈만한 경제적,심적여유가 없어서 그랬답니다...그래서 그런지..상대방 배려하는마음도

많이부족하고...하나하나 가르칠려니 힘듭니다... '나 좋아해' ' 나 사랑해'물어봐도 대답이없습니다..누가남잔지 누가여잔지 모르겠습니다..스킨쉽도 상체만 허락하고 하체는 절대 손도못대게 합니다...

그런데 인간관계는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저랑 같이 있을때도 여기저기 남자들 여자친구들에게서 전화 무수히 옵니다.... 남자 선후배들과도 밤늦게까지 술도 잘마시고 성격좋은 사람으로 평판이 나있습니다... 남자 선후배들이랑 밤늦게 술먹으면 남친입장에서 걱정되는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런걸로 몇번 투정부렸더니 괜히 소심한놈 취급받고....괜히 여친을 구속하는거 같기도 하고 문자하나에 울고웃는 제가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하며 한심스럽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요새는 별의별 생각을 다합니다.. 제가 잘해주니 차버리긴 아깝고 저한테 올인하기엔 좋은 남자들 많아서 절 그냥 보험들어논거같기도하고.... 돈을 너무 안쓰고 애정표현도 안하길래 제가 장난으로'너 혼수 많이 모아서 부자남자한테 시집갈려 그러지?' 라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 어케 알았어?"하고 장난으로 받아넘깁니다...이벤트도 많이 해주고 여친이 부담될정도로 많이들이대도 변하질 않습니다... 궁리에 궁리를 한끝에 밀고당기기(?) 하려다 깨질뻔 했습니다..  제가 한 일주일 정도 연락을 안하니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밀고당기기효과가 나오나 싶었더니..여친왈 ' 우리관계확실히 하자'네요...내참.. 어이가 없어서리...어설픈 수쓰다가 제가 두손들었죠.... 물론 여친좋다고 따라다니던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여친말로는 그 남자들

들이대다가 제풀에 지쳐서 다 떨어져 나갔다고 하더군요...  첨에 사귈때도 '난 잘챙겨주지 못하는데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요...지금 여친 사귀고 있지만 맘 한구석이 허전하고 외로워요... 일방적으로 주는사랑이 왜이렇게 힘든지....저 좋다는 여자 생기면 바로 맘이 흔들릴거 같네요.... 여친이랑 저는 한살차이구요..여친B형 전A형입니다... 혈액형 뭐이런거 별로 안믿었지만.

네이트 톡에 올려진 글들 보니 전형적인 "B형(여자)+A형(남자)" 같기도 해요....제가 소심하고 이상한 건가요? 외로움과 허전함 이겨볼려고 일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해도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외롭고 허전합니다... 저도 제가 벌어서 결혼전에 아파트 전세라도 마련해야하는 처지라 빠듯합니다..

이러다가 제 결혼준비는 못하고 나중에 여친한테 조건좋은 사람 나타나면 저만 바보되는게 아닌지...

 

앞으로 이 여자랑 사귈지 말지는 저한테 달려있고 정답은 없다는거 잘알고 있지만,    인생 선후배님/연애 고수님들의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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