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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RAIN,,,,한없이 투명한,,,,,(부제: 그녀의 사랑) #2#

블루레인 |2006.05.04 13:52
조회 336 |추천 0

아픈이별2



결혼 전날 진오는 직접 함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진오는 연우에게 미안했다.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시집오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아버님, 어머님,  절 받으세요. 안 울리고 잘 살겠습니다.”

“자네만 믿네,,, 우리 연우가 철이 없어두 속은 깊어 그러니 잘 부탁하네.”

“네, 아버님...”

연우 어머니와 현목은 아버지의 결단이 맘에 안들었고, 진오가 맘에 안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연우가 결국에는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연우는 아무런 표정 없이 그냥 진오 옆에 앉아 있다가 피곤하니 먼저 자겠다고 방으로 들어갔다.



디리리리~디리리리~

한참 뒤 연우의 핸드폰이 급하게 울리고 있다.  진오가 간 한참 뒤였다.

“여보세요”

“집 앞이야 나와”뚝!!....

갑자기 전화해서 무서운 목소리로 나오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해준은 서둘러 끊어버렸다.

연우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침대에 앉아 있다가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

식구들 눈치 안채게 살짝 나갔다...

그 모습을 현목은 살짝 보구 있었던 것이다.

‘연우야,,,, 차라리 도망가,, 해준이랑 도망가,,오빠가 책임질께,,,,’라고 현목은 작게 중얼거렸다.

집 앞에 말끔하게 새차한 해준의 검정 애마가 오늘따라 눈에 띄게 깨끗하고 새차 처럼 꽃단장 하고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연우는 불안했다.

“어서 타,, 연우야,,”

왜 이렇게 부드러운 거지?? 목소리가,, 조금 전과는 많이 틀리게 부드러웠다.

“저녁은 먹었니? 연우야,,, 드라이브하러 갈까? 차마시자,,, 분위기 좋은데 가서,”

“응, 그래..”

해준은 말없이 핸들을 돌려 차를 몰았다. 연우의 하얀 손을 보더니 살짝 잡고 운전을 계속 했다.


40여분 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한강이 보이는 강변 쪽에 있는 카페였다.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사람은 한동안 아무말도 안하구 그냥,,, 차만 마시면서 애꿋은 한강만 바라보고 있었다.

“저,,,,,,”

둘은 동시에 말문을 열었다.

“해준아, 너가 먼저 말해”

“아니야,, 너가 먼저 말해, 무슨 말하려구?”

둘은 또 머뭇거렸다.

이틀 전 그러구 나서 서먹해진 상태다.

“해준아,,, 나 행복하게 살께,,, 꼭 행복하게 살께,, 그러니까 너두,,”

“연우야,, 있잖아 아무말도 하지말자 오늘은 그냥,,얼굴만 보자,,,”

그러는 해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우리 도망가자,, 응? 도망가자,,, 나 오늘 너 데리구 도망가려구 데리러 온거야.’

마음속으로 해준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참을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쳤다.

“연우야 바람 쐬러 나가자.”

“응”

두 사람은 카페에서 나와 차에 타구 해준은 핸들을 움직여 강변을 달렸다.

아무말도 안하고 열심히 운전만 한 채로......

연우는 그런 해준이가 불안하기만 했다.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화가 날 지경이었다.

‘해준아,,, 나 데리구 도망가려구 온거잖아, 망설이지 말구 그냥 도망가자,,, 나두 결혼하는거 겁나....’

연우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말하면서 소리 죽여 울고 있었다.

자유로 쪽으로 진입할 때 즈음 해준은 갑자기 핸들을 꺽더니, 다시 되돌아 가구 있었다.

읍,,!!!

갑자기 핸들을 꺽는 바람에 연우가 차 앞쪽에 부딧치고 말았다.

다시 되돌려진 차는 어딜 향하고 있는지 알구 있었다. 연우네 집으로 다시 향하는 것이었다.

급하게 달려온 차는 연우네 집앞 공원앞에 세워지고,,, 해준이는 한참을 말없더니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연우야,,,,,,,,,,,,,, 연우야,,,,,,,,,,,, 사랑해,,,,, 너 정말 많이 사랑했어.. 알지?? 어느 누구보다 더 사랑했다는거,,, 그래서,,, 너 너무 사랑해서,,,......”

“.....................”

“너 데리구 도망가고 싶었는데,, 너 데리구 가려구 왔는데,, 그게 널 더 망치는것 같아서

너 보내주는거야.. 널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보내주는 거니까 행복해야되,, 지금 이 시간 이후로 만약에 너랑 나 마주치게 되면,,, 그땐 무조건 너 데리구 도망갈거야, 그러니까 내 앞에 보이지 말구,,, 너 눈 앞에서 사라질 꺼니까,,, 꼭 행복 해야되!! 알았지,,, 김연우,,,“

“해준아,,,,!!”

“아무말도 하지말고, 울지마 이뻐야 하는 날 이잖아,,, 울지마 김연우,,!! 사랑해”

해준은 그러면서 연우를 꽉 안았다.

그녀 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가 없어서 이를 각 물고 꽉 안았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연우보구 내려서 집으로 들어가라고 한 뒤 빠르게 차를 몰고 도망가 버렸다.



그렇게 새벽녘이 뜰 때 연우는 집에 들어왔고...

열이 펄펄 끓는 몸을 하고 결혼식 준비를 하고 식장으로 향했다.

승주와 유선이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두 사람은 아무말도 못한채로 식장에 나타난 연우를 어이없이 쳐다보았다.

“연우야,, 너 어떻게 된거야.. 해준이가 너 데리러 어제 안갔에? 너 데리구 도망갈 거라구 짐 다 싸서 집에서 나갔는데,,,, 그래서 유선이랑 나랑 뒷감당 하려구 일찍부터 와있는건데..”

“..............................”

연우는 할 말을 잃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 못데리구가....’자꾸만 해준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보구 시집 가서 잘 살래.........”연우는 그 말 한마디만 하고 아무말도 하질 못 했다.

그 날 그녀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연우는 진오와 결혼식을 올렸고....

해준은 식장에 들어가는 연우를 먼발치서 바라본 후 연우가 볼까봐 급하게 식장을 빠져나와 차를 움직였다.

두 사람의 아픈 이별은 이렇게 끝났고,,,,  그 이후 두 사람의 불행이 올거라는건 어느 누구도 예상을 못했다.







..................................................................................................................................................

 

계속 올려야 하는건지 어찌 해야하는건지 고민고민 하다가..

다시 한번 용기내서 올립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겁니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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