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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RAIN...한없이 투명한...... (부제:그녀의사랑) #3#

블루레인 |2006.05.05 16:13
조회 407 |추천 0

#새로운 시작,,,,,,,그리고 #


연우는 결혼식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너무 아파서 신혼여행도.. 어떻게 다녀왔는지도 모르겠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일과 집안일에만 몰두 하였다.

진오의 엄마가 몸이 편찮으셔서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연우가 먼저 그랬고, 진오는 그런 연우가 고맙고 이쁘기만 했다.

하지만,, 진오는 그러면서 약간은 불안했다. 언젠가 갑자기 훌쩍 연우가 떠날 것 같아서...

손 위 처남한테 연우이야기를 살짝 들은 적이 있었다. 함께한 술자리에서.... 그래서 늘 연우가 불안했고, 결혼을 앞두고 그녀가 자길 안 만나는 것도 감수해야만 했다.

그것이 그녈 위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회사일에 무섭게 몰두 하고 있는 그녀가 안쓰럽기 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집안일 까지 똑 부러지게 하는 그녀가 마냥 고맙고 이쁘기만 했다.

연우는 결혼 후 부쩍 말수가 줄어들었다. 늘 조용히 할일만 열심히 했다.

착한 며느리로, 착한 딸로, 사랑스런 아내로,,, 말이다.

이것 저것 신경쓰느라 결혼한지 두달이 되도록 승주나 유선을 만나기는 더 힘들었다.

하는 일 자체가 야근이 많은 지라 진오도 늘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다.

그러니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신혼의 단꿈을 꿀 수가 없어서 늘 갈증상태였다.


‘야~!! 김연우 친구관계 청산하고 싶지 않으면 이번 모임에 꼭 참석해라~!’

유선의 문자 메세지에 연우는 한숨밖에 나올 수가 없었다. 왜냐면 그녀의 시어머니의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어서 병원에 입원을 하신 상태이기 때문이다.

연우는 요즘 부쩍 피곤하고 잠이 부족하다. 어디가 아픈건지 밥도 제대로 먹질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어머니 병원병간호에,, 직장일에 집안일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빴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돌 볼 겨를이 없었다.

“아가,, 연우아 어디 아픈거냐? 안색이 영 좋지가 않구나, 요즘 왜그렇게 살이 부쩍 빠지는거냐,, 좀 쉬어 가면서 일해라,, 그러다가 병날라.

너가 고생이구나.. 내가 아픈데 우리 진오랑 결혼해서 시집오자마자부터 고생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미안하구나 아가,,,“

“아니에요 어머니,, 어머니 몸 생각만 하세요,,”

하지만,, 연우는 너무 현기증이 심해서 그만 물 뜨러 가려구 일어나는 찰나에 병실에 쓰러지고 말았다.

“아가~!! 아가~!! 연우야,,,,!!! 연우야!!! 간호사,,아니,, 누구 좀 와주세요,,,,”

...............................

한참 만에 연우는 눈을 뜰 수가 있었다. 옆에 진오가 서 있었다.

진오가 바로 호출을 받고 병원으로 급하게 달려온 것이다.

연우는 몸을 일으켜 새우려 했지만. 그걸 제지 시키는 진오였다.

“그냥 누워있어,,, 휴,, 이 주사 다 맞을때까지 일어나지 마.. 알았지??

그리구 연우야,,, 고마워,,, 사랑해,,,, 이 바보야 넌 뱃속에 아가가 있는지도 모르구 그렇게 너 몸을 혹사 시켰니???“

“?????,,,,,,,,,,,,,,,,,,,,,,,,,,,,,,”

연우가 임신을 한지도 모르고 그렇게 몸을 혹사 시킨것이었다. 그래서 몸이 피곤하고 일할때도 그렇게 나른했던것을..

“오빠,,,,,,”

“아무말도 하지말구 누워있어,, 장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지금 오시구 계시는 중이야.”

“얼마나 되었데요??”

“넌 여자가 그런것두 느낌이 없었던거야? 에휴,,,, 내가 미안하다. 힘들 때 너 데레구 와서,

6주 되었데.....“

“네??? ,,,,,,,,,,,,,,,,,,,,,,,,,,,”

연우는 그냥 왜그랬는지,,, 눈물이 흘렀다.

“연우야 고마워,,, 그리고 회사 안다니면 안되는거야? 너 하는일 임신해서는 너무 무리다.”

“아니에요. 그냥 일 할래요 제가 조심할께요. 오빠 혼자월급으로는 우리집 생활비 힘들잖아요. 어머님 병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말예요.”

“휴,,,,,,,,,,,,,, 미안하다 정말루,,,”

진오는 아무말도 더 이을수가 없었다. 어머니 병원비에 생활비까지 너무 빠듯했기 때문이다. 그냥 연우를 꼭 안아주었다.

그래서 결혼두 늦게 하려던 것이었는데 연우가 그냥 들어와서 살겠다구. 그래서 서둘렀다.




연우 엄마와 현목은 연우가 누워 있는 병실에 급하게 막 들어서고 있었다.

“흠흠”

“오셨어요??”

“연우야,,,~!! 아니 이게 왠일이니?? 아니 그리고 몸이 왜이렇게 야원거야,, 응?”

“엄마,,, 나 괜찮아 그냥,, 피곤해서 그런거야...”

“넌 임신 했는지도 모르고 너 몸을 그렇게 혹사시키는 애가 어딨니??

에휴,,, 내가 옆에 두고 보살펴야 하는건데,, 그러게 집에 들어와서 살라니까 그렇게 고집을 부리더니,,,,“

“엄마,, 그만해,,,, 오빠,,, 엄마 모시구 가요,, 내가 모 중환자인가? 엄마 오신김에 우리 어머니 보시러 가실래요? 어머니 많이 놀라셨을텐데,,, 어머니는?”

“응,,, 너 임신 소식 알구 너무 좋으셔서 기분 최상이시다... 너 걱정 하구 계셔.”

연우 엄마는 진오가 너무 못마땅 했지만,, 연우가 하도 성화해서 그만 말을,,, 다 하지도 못했다.

“연우야,,, 축하한다. 오빠가 삼촌이 되는건가?? 신서방 축하하네..”

“고맙습니다. 형님...”

하지만 현목은,,, 몹시 마음이 씁쓸했다. 하나 밖에 없는 동생 연우 때문에............


그날 저녁 연우는 진오와 시어머니의 성화에 친정으로 왔고, 오랜만에 단잠에 빠졌다.

하지만,,,,,

연우는 임신이 좋지만은 안았다...... 해준이 생각이 났다... 눈물이 나왔다.

늘 만나면 손 잡는것도 아껴두면서 잡구, 연우를 어찌해야 할지 너무 안타까운 눈으로 늘 연우를 돌려 보낸 해준이 생각났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그렇게 연우는 일주일 정도를 친정에서 출퇴근을 하였다.

진오와 엄마, 시어머니의 성화에 어쩔 수가 없었다.

“기집애 연락두 안하냐?? 친정 왔다며 얼굴좀 보여줘라”

유선의 전화에 눈물을 닦고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우야,, 너 괜찮아? 왜 이렇게 야위었냐?? 더 이뻐졌는걸? 여자들은 임신하면 이뻐진다더니 더 이뻐진것봐 기집애.. 승주오면 승주랑 대작해야 겠다. 넌 쥬스나 많이 마셔라,, 큭큭. 기집애,,,”

“그러지마.... ”

오랜만에 BLUE에 왔다. 친구들 모임에 거의 3달만에 결혼하고는 처음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샘이었다.

BLUE.............너무나도 추억이 많은 이곳,,, 오고 싶지 않았지만.... 오게된 곳.

가슴 한켠이 미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변한건 하나도 없는데,,, 모든게 다 그대로 있는데,,,,,, 그만 없다...

연우는 눈을 감았다... 눈물이 나올것 같았지만.... 꾹 참았다. 하지만 눈물이 왜 자꾸 나는지....

승주는 우는 연우를 문을 열구 들어오다가 보게되었다.. 전화기를 들었다.




“잘 지내구 있냐?? 임마, 나한테두 연락 안하구 살거냐?? 연락좀 하고 살자,,

박해준,,!!! 듣고 있는거냐???  자식,,,“

“..............................”

해준은 간신히 마음 잡고 새로운 곳에서 오로지 일에만 몰두 하고 있었다. 가끔 승주한테서 서울 소식을 듣고는 있었지만,,,,, 늘 아닌척 하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일이 너무 바빠서 잠잘 틈도 없는 그였다.

하지만,,,,,,,

그녀 소식은 말 안해도 여전히 들려주는 승주에게 고맙긴 했지만,,,,,,

이번 소식은,, 듣지 말아야 할 소식을 듣고 말았다.

“야~!!!! 내 말 듣고 있냐구,,, 연우 임신 했단다. 젠장,,,,,, 모가 그렇게 급해서,,그런데 연우 아픈가부다 몸이 더 말랐다.”

“.......................”

“해준아,,, 너 괜찮냐??? 내가 괜한말 한거냐?”

“아냐,,,, 잘 지내나 보구나,,, 축하할 일이네,,,,,,,,”

그렇게 말하는 해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살짝 흐르고 있었다.

‘제길,,, 김연우,, 그런거 였냐?? 난 너 손잡는것두 안는것두,, 늘 안타까웠는데,,

너가 싫어할 까봐 늘 안타까웠는데,,,, 모?? 임신.... 칫,‘

쨍그랑~!!!

해준은 왠지 모른 배신감에 들고 있던 물 잔을 집어 던져 버렸다.



“오빠,,, 나 할 얘기 있는데,,,, 밖에서 퇴근 후에 만나요”

“무슨 할 말,,,, 집에서 하면 안되는거야??”

“오빠랑 오랜만에 둘이 데이트 하고 싶어서요.”

“그래, 그럼 내가 너 회사 앞으로 갈게,, 전에 자주 갔던 카페에 있을게 조심해서 일 끝내구 내려와.”

“네...”

진오는 걱정이 되었다. 왠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 같아서 말이다.


연우는 말을 어떻게 꺼낼까 일하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연우씨.! 연우씨,,,,!!!”

“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몇 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왜그래 무슨 고민있어?”

“아니에요... 아~~ 무슨일로..”

“내일 이번 가을 겨울 콜렉션 신상품 프로젝트 미팅 있으니까 일찍 출근하라구.”

“벌써요? 벌써 가을 겨울인거에요? 네,, 알겠습니다.”

“나 먼저 퇴근해요,, 연우씨 내일봐,,~ 근데 몸좀 챙겨라~~ 안타깝다,, 보기에,,”

“후후후~~ 네,,,,,”

연우는 부랴부랴 정리하고 진오가 기다리고 있을 카페루 향했다.

진오는 이미 와서 자리잡고 앉아서 연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많이 기다렸어요? 일이 많아서요.. 저녁 안먹었죠?”

“그래 연우야,,, 밥먹자..”

두 사람은 밥을 시켜서 먹구 차가 나올때까지는 아무 말없이 앉아 있었다.

“저,,,, 연우야,,, 너 무슨 할 말 있는거야?”

“응,, 오빠 그게 있잖아요,,,,,”

“내가 먼저 얘기 할까? 나두 실은 너한테 할 얘기 있는데,,,,,”

“무슨,,,,,,,”

“어떻게 꺼낼까 고민 하구 있었거든,,,, 너가 어떻게 생각 할지도 모르겠구 해서,,,,,

연우야,,,,, 우리 뱃속에 아기...... 더 있다가 가지면 안될까?“

“네??? ”

“연우야,,, 있지,,, 지금 우리 생활에 너 아기 까지 낳으면,,, 너 더힘들것 같구,,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까,,,,, 너만 괜찮다면,,, 그냥,, 우리 다음 기회루 연기 하면 안될까?”

‘오빠,,,,!!! 왜요.. 내 마음 읽은거에요? 왜 그런 말을,,,’

연우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마음을 들킨것 같아서,, 더 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지울 생각은 없었는데,, 오빠가 왜 그러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럼 어른들 한테는 모라구 말하려구요...”

“너 몸이 안좋아서 그냥 잘못되었다구 그러자.. 내맘 이해하지?,”

“오빠,,,,,,.”

“그냥 아무말 말고 이번 일은 내가 하자는 데로 하면 안될까”

두 사람은 그 뒤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연우는 차 창밖을 바라보구, 진오는 그냥 운전만 하였다.

하긴 지금 상황에 연우가 아기를 낳을수 있는 상황이 못되었다.

진오의 집안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그리고 그 다음날 연우와 진오는 근처 산부인과를 찾았고 결국에는 연우의 의자와는 상관없이 뱃속의 아가는 부모가 버리게 된 것이다.

연우는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왜 눈물이 나왔는지는 ....... 모르는채,, 그냥 눈물이 흘렀다.

진오는 연우를 친정집으로 데리고 왔다.

“연우가 몸이 안 좋아서 며칠 여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어머님,,죄송합니다.”

“왜 그러는 건가,,, 어디가 아픈데..”

“죄송합니다. 연우가 ,, 아기를 잃었습니다. 몸이 힘들었나 봅니다. 다 저 때문에 그런겁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이게 왠일이니~!! 응?? 연우야 괜찮은게냐?”

“응 엄마 나 괜찮아.... 좀 쉬면 괜찮데,,, 그래서 오빠가 여기서 쉬라고,,,”

“”아니,, 이게 무슨 날 벼락 이냐구,,,,,, 아가 연우야,,, 얼른 누워라 가서,,“

“정말 죄송합니다...”

“자네 나좀 보구가.”

“네,,,, 형님.”

진오는 현목의 방으로 올라갔다.

현목은 담배 한 대를 꺼내더니 진오에게 건네었다. 진오는 받았고, 현목도 한 대 꺼냈다.

“자네,, 왜 그랬나,, 연우때문인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가..”

“형님,,,,,, 무슨..”

“유산 한 애가 병원에 있어야지,,, 왜 집으로 왔냐구,, 어른들이야 그냥 그렇다 쳐도 내 눈까지 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죄송합니다. 연우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제가 그러자고 그랬습니다. 연우 지금도 힘든데 더 힘들까봐서 ,,,, 죄송합니다 형님....”

“휴,,,,,,,,,,,,,,,,,,,,, 자네,, 정말,”

“지금 어머니 몸상태두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모르고, 집안 여러 가지 상황에 연우까지, 그럴 수가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알겠네. 하지만,,,, 자네 오늘 일 정말 많이 후회 할 날 올걸세, 명심해,,!!”

“네,,,,,,,,”

진오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대답을 했고,,,, 그 일이 자신의 불행의 시작이란걸,,, 나중에 ,,,, 나중에 깨우친다.


그렇게 이들의 운명의 장난은 시작이 되었고,,,,

BLUE.....한없이 투명한,, 그녀,,, 연우의 불행도,,, 시작되었다.




 

..................................................................................................................................................

 

두서없이 써 내려간,,, 글에  좋은 님들의 격려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어린이날,,그리고 석가탄신일,,, 모두들 야외로 나가셨겠군요.

황금 연휴의 시작,,,, 좋은 연휴 되시길,,,,,

연우,진오,해준, 사랑해주시는 님들께 너무나도 깊은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깔끔한 전개로 이끌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글솜씨가 ,,,,, 워낙,,, 없어서요^^;;;

제목을 바꿔야해서 바꿨습니다. 죄송,, 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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