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
3년을 짝사랑 하고..
3년을 밍숭맹숭한 사이로 보내고
(남들이 볼땐, 연인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답니다..)
6년만에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군대간지 7개월만의 일이였죠..
마음접을 생각으로 정말 마지막아라고 생각하고
면회를 갓는데.. 그때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기 5분전에
그가 말을 하더군요..
함께하자고 이제 더이상 혼자 힘들지 말라고 ..
그렇게 그와 저는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가 되었죠
6월에 사귀어,
7월에 4박5일짜리 특박을 나오는데
그때 하필 총기도난 사건이다 뭐다 소란이 많아서
밀리고 밀리고 정말 눈빠지게 기다려서
드디어 나올 날짜가 다되어 가는데 ..
대뜸 그러더군요..
OO(지방)에 갈일이 있다구요 ..
그때마침 저희사촌오빠가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놀러오라고도 하고 해서
그럼 같이 갔다가 난 사촌오빠 만나고
자기는 자기 볼일보고 집에갈때 만나서 다시 내려오자고
그랬거든요 ..
그랬더니만, 거길 가면 4박5일동안 다시 저를 보러 올 수 없데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중요한일이냐고..
가족일이나 뭐 친척일이나.. 중요한일인가 싶어 물어봤죠
그랬더니 '니가 말하면 아나?' 라는 말을 던지는데..
순간, 할말이 없더군요..
예예..말해도 몰랐습니다.. 그치만, 제 딴엔 중요한일이면
너무너무 기다렸던 시간이지만 양보해야 할 것 같아서
말했던 건데........
그렇게 가슴에 상처를 담아두고 ,
그럼 다녀오라고 중요한 일이면 다녀오라고 다음에 나와서 만나자고 그랬더니
됐다고 안가도 된다고 정말 툴툴 거리면서 얘길 하더군요..
미우나 고우나 어쩝니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인걸요..
그렇게 , 어렵게 만났는데..
뭐 나와서도 전 뒷전이였고 , 자기가 먼저 연락안하면
연락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도 ..
제 멋대로였죠 아주.. 하루종일 눈빠지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꿈에서도 기다리는꿈을 꿀 정도 였으니깐요..
그리고 복귀하기전날 아니 복귀하는 날 새벽에 전화와서
5신가? 안자면 좀 깨워달래요 .. 그때 새벽2시넘긴시각..
좀 당황했죠 -_-, 이게 진짜 머리에 총맞았나..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 나를 멀로 생각하고 하는 말인가 싶기도하고..
그치만, 일단 복귀는 시켜야겠기에 잠을 안자고라도 깨워줄테니 자라고 했습니다..
근데 안자고 저희 집앞으로 찾아왔더군요..
진짜 미워서 나가기 싫은데 그래도 얼굴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서 또 나갔습니다.
역시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이긴 한가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겨우 화해하고 버스태워 보내고 ..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니가 말하면 아나?'라고 햇던 제가 모르던 일이 지워질때쯤..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사람 싸이월드 로그인 해서 쪽지함을 보는데;
어떤 여자와 대화를 한게 있더라고요 ..
(본거 제가 잘못한거지만-_ㅜ, 이미 봐버린 이상..어쩔수 없었답니다..)
어디에 있냐고 .. 그사람이 그여자분에게 그러더라고요..
그여자분 '나야 당연히 아직OO에 있지..(7월에 나와서 그가가겠다고 하던그곳입니다..)'
그걸 보는 순간 뒷통수 한데 확 맞은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여자 있는 거길 가면 저를 보러 다시 올 수 없다고 한모양입니다..허허허허..
그리곤, 그여자 보고 보고싶다고 자기보러 자기 있는곳에 오라더군요..
그여자분 얼마전에 바람쐬러 다녀왔었다고..징징-_-;
그때 제가 남자친구 지갑을 홀라당잃어버려서-_ㅜ; 그것도제생일날;;
아마 그여자분한테 못간걸꺼에요..
아마 지갑 고대로 있었으면 갔다오고도 남았을껄요..
그여자분이 연락처 없어서 못가겠다니깐..
집전화번호 가르쳐주면서 이리로 연락하면 된다고..
자기보러 오라고 보고싶다고 그래놨더군요..
가슴이 쿵쾅쿵쾅..일단 몰래본거니 .. 따질수도 없고ㅜ_ㅜ;
마음을 진정시켜야지 하고 있는데
그쪽지를 본지 한 이틀뒤쯤? 통화하는데 보고싶다면서..
뭐 보고싶단말 같은거 첨해본다나..
순간 이걸 죽여야 하나 살려야하나..-_-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완전 얼이 빠져나가는 기분.. 아시련지 모르시겠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사람인데..
그를 6년동안 봐온결과 바람둥이 기질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자보길 돌보다 못하게 보던 사람이였는데..
겨우 마음의문을 열고 들어갔다 생각했던 순간에..
제게 그런 뒷통수 맞는 일이 생긴겁니다-_-;
일단 참고 참고 있었는데-
진짜 몰래본거라서 얘기를 못꺼내겠더라고요 ..
결국 뭐 만났는지 못만났는지는 모르겠는데-_ㅜ
그여자가 부대에 전화까지 했더라고요 ..
근데 마침 휴가나와 있어서 고참이 쪽지로 어떤 여자가 전화와서 너 찾더라고..
(제가 그사람 부대 주소를 싸이에 써놨었거든요..)
허허, 그사람과 그여자분 서로 너무 애뜻하게 찾아헤매이던거 같았습니다..
여자분 싸이 잘 안하는것 같던데
혹시나 볼까해서 방명록 남겨둔다고..
허허허허 , 그렇게 연락되고 보고싶다고 자기보러 오라고 그러고 -_-
그렇게 제 가슴에 씻을수 없는 멍자국을 남긴그...
그렇지만, 제가 그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 놓을수가 없어요
지금은 가끔 방명록남기는정도..
뭐 둘이 몰래 메일을 보내는지 뭘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뒤로 남자친구 싸이 비번까지 바꿔서 전혀 알 방법이 없죠)
처음부터 가르쳐주질 말던가-_-!!!
몰래 그여자에게 가려고 했던것..
그여자에게 가면 다시 절 보러 올 수 없다고 한것..
그리고 또 휴가나와서 그여자분에게 보고싶다고 자기보러 오라고 한것..
그래놓고, 나보곤 보고싶단말 같은거 처음해본다고..........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고..
그러고 살고 있는데 -_ㅜ
너무 가슴이 답답해요 미칠것같아요..
주위에 친구들은 말하고 따져보고 계속만날지 아니면 말지 결정하라는데
진짜 몰래 본게 너무 켕겨서-_-;;; 그런말하기가 좀 그래요ㅠㅠ
그여자분 홈피에..
제 남자친구 사진 떡 하니 올려놓고,
나만의 뭐라고 써있던거같은데 -_-a
뭐 언제나 든든하고 어쩌고 저쩌고..
주루룩 -_-
도데체 무슨 사인걸까요 ..
차라리,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싶으면
속이라도 편할텐데..
저생각 날때마다 정말 헤어지고싶단 생각에 ..
머리에 피가 말릴 지경입니다..
저 어쩌면 좋아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