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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도 한참 꼬이는 내 사랑

신지 |2006.05.10 08:30
조회 28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나이 26세. 평범한 남자 입니다.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한 저는 이제 정말 그 어떤 여자의 말도 못믿을거 같습니다.

 

나이 21살때 처음으로 여자분과 사겨봤습니다. 저보다 2살 어린분인데 마음이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해서 쉽게 다가가게 되고 처음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사겼습니다. 저역시 잘난 배경 없기에 그여자분 과거는 과거일뿐이라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중퇴에 이미 다른남자들 마니 만나봤다고 말하는 그여자분.. 솔직함이 맘에 들고 숨김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자기 조카라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귀엽다고 하더군요. 저..진짜 조카인줄 알앗습니다. 그런데 조카가 보고싶다..너무 보고싶다..그래서 제가 만나러 가면 되지않냐고 그러니 만날수가 없다고 그러네요..

그때까지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 저와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늘 예전의 남자얘기와 그 조카얘기뿐이더군요.

과거는 신경쓰지 않느다고 생각한 제 자신이 점점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니길 바랬었던 제 의구심들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여자분 고등학생때 아기를 낳았고 그 조카라는아이는 자신의 친딸이었으며..그 예전의 남자 얘기는 이혼한 옛남편이더군요..

저도 모르게 점차 제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하네요. 네.. 우리사이 정리했습니다. 저 자신한테 자신이 없어지더군요..자기합리화인셈이죠..

 

 

22살..두번째 만난 여자분 3살 연하..오빠동생으로 지내다 너무 가깝게 지내다보니 마음이 가고 정이 가더군요..어렵지않게 쉽게 사겼습니다..그래서인지 쉽게 끝나버리네요. 그여자분에겐 이미 다른남자가 있었음에도 저랑 사겼던거더라구요...상처아닌 상처가 되버리네요..

 

23살... 처음으로 제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해준 2살 연상의 여자분..항상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좋은말만 해주고 제 이상형이 되어버린 여자분입니다..하지만 처음 알게됐을땐 애인이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동생처럼 지내며 항상 주위에서 맴돌게만 되네요..저 그 여자분 행복을 위해 제가 빠져주는게 옳은일이라 생각하고 조금씩 멀리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자분 제 맘 알면서 못받아준거 미안하다고..남자친구가 없었더라면 받아줬을지도 모른다고..너가 그런 감정이 없었더라면 정말 사랑하는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챙겨주고 싶은데 너가 그러질 못하는거같다며...

제 마음을 이미 다 알고 있었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좋은감정을 남겨둔채 연락을 끊었습니다..

 

25살..저 그 여자분 못잊어 예전에 주고받았던 메일이나 사진들...한번씩 보면서 제 맘을 달래던때에..

저에게 다가온 동생...아니 6살 어린 여자분...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기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절 좋아한다고 .. 저 나쁜넘입니다. 그 연상의여자분을 잊기위해 어린 덩생 맘을 받아줘버렸습니다..200일 조금 사겼습니다..저 정말 잊어볼려고 지금의 여자친구한테 잘하고 아껴주고 챙겨줬지만 정말 못잊겠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연상의 여자분에게 한통의 문자를 보냈습니다..나쁜넘입니다...보내면 안되는 문자를 보내서 지금의 여자친구한테 정말 미안하게 되버렷습니다..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문자를 보냈습니다. "누나 오랜만이죠. 별일없이 잘지내죠? 저 잊은건아니죠.?"

연상의여자분...30분가량 지나서 문자 왔습니다.."왜 문자했냐고..이제와서 문자 하면 어쩌냐구..."

무슨일있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무슨일.. 있어요??그런거죠..??"

저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네요..

그렇게 4년간 사겨온 남자친구와 결혼약속도 했고 집안 상견례까지 마친 사이인데.. 헤어졌다고..

그리고 그전에도 위염끼가 있었는데 스트레스성 만성 위염이랍니다.. 아파서 죽을거같은데 힘들어서 죽을거 같은데 누구한테두 기댈 사람 없어서 그 힘든아픔 고통..혼자서 이겨내느라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이제 마니 좋아지니깐 저한테서 문자가 왔더래요..

저는 그런줄 모르고 잊어보겟다고 다른 여자 만나고..(정말 죄송합니다..)

그렇게 영원히 잊어야했던 여자분과 다시 연락이 닿기 시작했습니다..

전처럼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고..전 하루하루 행복했습니다..애인사이는 아니였지만 정말 남 부럽지않게....

그러던 어느날 이모분께서 정말 괜찮은 남자 있다고 선을 보라고...남자 만나기 싫다고 그렇게 완강히 부인했지만 거절을 할수가 없었나봅니다..저에겐 어쩔수없이 보는거니깐 딴생각말구 정말 관심없이 보는것뿐이라고...

만난후에도 관심없다고 그러네요..

그런데 그 선본 남자분 너무도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오더군요..전 그래도 마냥 믿었습니다.바보처럼요...

선본후 한달도 채 안됐으면 만난횟수라고해봐야 고작 3~4번밖에 안댔을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이러더군요.. 나 올 봄에 결혼하게 될거같다..라구요.물론 상대는 선본 그 남자구요..

자신을 정말 아껴주고 챙겨주고..또 그보다 자신의 가족 친척분들도 너무 좋아하셔서... 그래서 아마 빠르면 봄에 결혼하게 댈거같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저에겐 한없이 미안하다며...나같은 여자 잊고..더 좋은 여자 만나라구..잘난거 하나 없는 자기를 너무도 사랑해준 니 마음 알면서 못받아준거 죽을만큼 미안하다며...그렇게 떠났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의 문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거같이 닫혀버렸습니다..

 

벌써 4달이 지났네요...5월이면...게다가 올해 쌍춘년해...결혼했겟지요...

바보같은 제 마음 어떻게 하면 정리할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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