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서른셋.. 미혼입니다.
공부는 꽤 잘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상고를 진학하여 19살 가을부터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24살때 모아놓은 돈과 장학금 받으며 야간대학 4년을 마쳤구요.
지금까지.. 벌써 직장경력 14년 차네요.
대학 졸업할때까지.. 그러니까 27살때까지는 한달 용돈 10만원 정도만 받고(교통비, 식비 빼고)
집에 모두 갖다 드렸습니다.
친구들은 놀러도 잘다니고 화장품도 비싼거, 옷도 이쁜거, 나이트도 다니고 하는데,
저는 친구들한테 밥한번 못사고 정말 궁핍하게 살았드랬어요.
직장을 옮긴후, 꽤 돈이 모아져서 그때부터 그나마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무렵 제 친구들은 하나둘 결혼을 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저를 부러워 하더군요.
저는 작년에 1억 5천짜리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받는 연봉은 3천.. 많지는 않지만 부모님께 월 1백만원씩 생활비 드리고,
월 50만원씩 보험이며 적금 들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빨리 시작한 편이지만요, 허리띠 졸라메고 성실하게 모으면,,
집장만은 할수 있다고 믿어요.
결혼이요? 아마 올해 할것 같아요..
저랑 똑같이 성실해서.. 마찬가지로 집장만한 동갑내기 남친을 만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