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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또라이년...

2년전쯤에 사귀게 된여자가 있느데요... 그때 유흥업소에서 일하다가 만난 술집여자입니다...

애가 착하고 다른 술집여자같지 않아서 사귀게 되었는데... 저랑 사귀고 일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저는 어차피 저 만나기 전에 뭘 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는 별로 신경을 안쓰기에

 

남이 뭐라하든... 지금 이여자가 어떤여자인지가 중요해서 술집출신이라도 개연치 않고 만났죠...

근데 절 너무 좋아해줘서... 그게 고마워서라도 사귀었는데... 저도 이여자만은 절 배신하지

않을꺼란 생각에서 미래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평생을 같이해도 될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5일간 연락이 없더라구요... 왠지 직감에 바람핀다는 생각이들어서... (그전에 자길 쫒아다닌다는 남자가 있다네요) 그 얘기 때문인지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맞더군요...

나중에 캐 물으니 자기가 잘못했다느니... 별사이 아니였다느니... 이런얘기하면서

용서해달라고 울고불고해서... 워낙 제가 맘도 약하고... 이 여자의 그동안의 인간성을 봐서

용서해 줬습니다... 그런데... 1주일 후... 힘들다고 헤어지자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전 절 믿어주는 사람에겐 배신은 절대 안하는데... 기껏 용서해줫더니 절 차버리고...

그렇게 전 배신의 충격에 폐인같이 지내다가... 그 여자가 연락하더군요...

다시 저에게 오고 싶다네요... 바보같이 잊지 못하고 있어서... 자존심상 한가지

전제 조건을 달았죠... 무릎꿇고 빌면 받아준다고...

 

싫답니다... 안온답니다... 그래서... 자존심도 접고 그냥 오면 받아준다고 했더니

생각해 본데요... 후에 또 안온답니다... 미친년...

 

그리고 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또 매달리더군요... 굳게 맘먹고 싫다고... 다신 너랑 만나는일

없을거라고... 술먹고 울면서 몇일을 매달리데요... 이놈의 약한 맘때문에... 그럼 니 남자친구(바람핀놈)와 헤어지고 그때 얘기하자고... 기다리랍니다... 헤어지고 오겠다고...

 

됐답니다... 자기에겐 남자가 힘든 존재라네요... 환장하겠더군요...

 

그렇게 지워버리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익명의 문자... 바람이 차지니깐 제생각이 난다느니...

그리고 전화오더군요... 별다른 말은 없었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만나달라고 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번 만나주고...

 

후에 한달에 한두번꼴로 문자든... 전화든 잊을만 하면 하더군요...

그때는 제가 하는일(스노우보드 강사)에 몰두하고 있었기에 별 신경도 안쓰였습니다... 전화도 건성건성 받고 문자도 씹기 일수였고... 어차피 일이 여러사람 접하는 일이다보니... 괜찮은 여자도 많이

알게되고 그래서... 관심이 없었죠...

 

그리고 그 일을 끝내고 제가 목표하던 7급 공무원 준비하는데 한번 얼굴한번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별다른 맘도 없어서 만났죠...

만나는 내내 그 여자는 눈물흘리더군요... 그게 가식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아직도 나 좋아하냐?? 라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여자는 전에 그 바람피고 만난 남자와 사귀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남자랑 헤어지면 생각해본다고 했더니 자기는 그 남자 좋아하지도 않고 그남자도 자기를 싫어한답니다... 그럼 왜 안헤어지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른댄답니다... 그러면서 3개월만 기다려달래요... 그안에 다 정리한다고...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에 스치는 생각... 이여자는 정말 또라이가 분명하다...

 

그리고 가끔 전화하다가 이러더군요... 저한테 오고 싶은데 제가 직업이 없는게 걸린다고... 어차피 제가 공부하는것 때문에 백수짓하는것도 알고 전에 사귈때부터 그런얘기를 했었기에 제 사정을 뻔히 알죠... 어차피 우리사이엔 더이상 진전은 없다라는 걸 알기에 첨부터 관심도 없었던 얘긴데... 생각해 보니 웃기데요... 내가 직업이 없다고 그 여자보고 먹여살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 여자가 저한테 얹혀살 여자도 아닌데... 그냥 마냥 노는것도 아니고... 공부땜시 그러는건데...

 

내 자존심을 뭉게는 것 같아 화가 좀 나더군요....

 

정말 이놈의 악연이 왜 이리긴지... 이젠 제발 이 악연의 꼬리 좀 놔줬으면 좋겠네요... 저한테 뭔 억하심정이 있어서 자꾸 괴롭히는지... 처신을 똑바로 못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이여자의 혈액형이 A형입니다... 이젠 때려 죽여도 A형은 안만나려구요...

 

여태까지 쭉 힘들게 사는것 같은데... 꼴보니 앞으로도 쭉 힘들게 살 여자입니다... 그거하난 장담하겠더군요... 이렇게 무고한 사람 괴롭히는데 잘 산다면 하늘이 뒤집혀 있는 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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