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무남자하고나 막 잤던 내 과거..나만 끝내면 되는줄 알았다...그러나..

123 |2006.05.11 22:33
조회 123,075 |추천 0

지금부터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한치의 거짓없이...혹시나 나같은 여자분이 또 있으실까봐.

절대..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악플들 감안하고 쓰는 겁니다..

 

고맙게도 나는.. 남자복이 많은편이였었다..

내가 사람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해서 그런지..

 항상 내 주위에는 남자가 많았었다.

어떤 계기건..친구들하고 술집을 가건...번화가를 가건..

연락쳐를 물어봐서 이어지는 경우 또는 소개를 통해서...등등.

대게 잘 이루어졌고...한번 인연이 되면 특별히 나쁜 계기 없이 오래도록 유지하는

편이였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친구같이 편하게 지내는 남자아이들도 많았고.

사람들이 내 첫인상에 대해서 말하길..남자가 많을것 같다고들 했다.

그치만 나는 남자가 많고..또 많이 사귀어본 반면에 경험이 없었다.

내 주위 친구들중에서는 대부분 다 경험이 있었고..

나는 그냥 옆에서 친구들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신기해 하기도 하고,

궁금한것이 있으면 물어보기도 했고..또..이런저런 주의 사항도 알게됐다.

주위 사람들 중 나에게 성관계 경험 유무를 물어보면..

나는 경험이 한번도 없다 라고 말하면...놀래면서..혼전순결을 지킬려는것이냐

아님 기회가 없었던것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늘 이렇게 답했다..

기회는 많았으나...솔직히 겁난다고...

그랬다...겁도 났고..혹시나 임신하면 어떻하나..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그 남자한테도 내 순결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내가 운이 좋았었는지..내가 하기 싫다고 하면

억지로 막 계속 하자고 졸르던 남자들도 없었다.

대게 지켜줄려고들 노력했었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

우연히 아는 사람 통해서 알게 된 사람이였고.

어는 날 이 사람이 우리 회사 근처에 잠깐 볼일 있어서 외근 나왔다고

나 퇴근하고 술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참고로 나는 소주 2잔만 먹어도..완젼 숨 헐떡거리면서 잔다..

 체질상 술이 전혀 내 몸에 안 받는다.)

이 사람한테 나는 술 전혀 못 먹는다고 말했다.

알았다고..자기만 먹는다고 하길래 일단 이 사람하고 만났고.

만나서 이 사람하고 계속 얘기 하다보니..이 사람 혼자 술 잘 먹던 중..

나한테 술을 권하길래 안된다고..나는 진짜 전혀 못 먹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계속 권하길래..이때부터 슬슬 쫌 짜증이 났다..

이 사람이 알았다고 권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인제 그만 나가자고 했다.

(이 사람이 차가 있었으며..이 날 내가 차 어떻게 할꺼냐고 묻자..대리운전 불러서 간다고 했다)

이 사람하고 나왔는데..이 사람이 잠깐 차에가서 얘기 좀 하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말하고..차에 들어갔다......................................

................................................................

이날로써....내 무경험은 처참히 무너졌다.

정말 말 그대로 순식간에 당했다...

아주 무자비하게 당했다..................................

나..이 일 이후로 회사도 그만뒀고..한동안 사람도 잘 안만났었다.

너무 징그럽게 당하고..또 무자비하게 당해서...........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래도 꽤 낙천적인 성격이여서 금새 기분 나쁜 일은 잘 잊는 편이고..

자기 합리화를 잘 시키는 편이였는데..

이 일은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계속 생각나고..심지어 꿈에서도 생각나고..

그러다..차츰 친구들의 도움으로 전에 나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그냥 이것만이라도 어디냐...다행히라고 생각하자 생각하자....

늘 생각했다.

그치만.............................어두운 내 머리속은 ....

내 마음과는 달리 자꾸만 그때의 그 장면이 생각났다.

예전에 누군가한테 들었던 말이 있다.

이 성관계라는것이 처음에만 힘들고...무서울 뿐이지..처음이 무너지면..그 두번째는 더 쉽고

세번째는 더더쉽고.......

나.................

이말처럼 됐다... 그 뒤 두번째..관계 원나잇이였다....

남자를 사겨도 진심으로 사귀지 않았다..

양다리 세다리...네다리...남자랑 사겨서..오래가야 한달 ??!!......

엔조이?????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

서로 쿨하게......사생활에 관여없이 하자고..그게 좋은거라고...

이때까지 나는..

어차피 무참히 무너진 처음..........

그냥 즐기자....

원나잇???

어는날부터인가는 처음 만난 남자랑 밤새는건 ... 일단 무조건 하고보는 걸로 됐다.

이러다............나..나한테 절대 나타나지 않을 줄 알았던 ..

사랑이 오더라..

정말 오랫만에 몇 년만에 찾아온 사랑에.....점점 예전에 나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 남자한테 잘해야지...보고싶고..또 사랑하고...보고싶고..또 사랑하고..

완젼히 예전에 나로 돌아온 나는..

당연히 그동안 연락했던 남자들과 연락을 끊었고..

................

이때까지 난 ...

나만 돌아오면 되는건줄 알았다..됐어..나 정신차렸으니 됐어...

그러나 현실은 나를 가만히 냅두지 않더라..

나와 만나 함께 즐겼던 남자중에 한 남자....

내가 연락을 끊은 후로... 사람이 완젼히 변해버려서는

입에도 담지 못할 욕부터 시작해서.... 걸레같은 년 머같은년..

너하고 나하고 있었던 일 부모님한테 다 말할꺼라는 둥..죽여버린다는 둥.

남자친구있는것도 알게되서..남자친구한테 다 말하겠다는 둥..

남자친구 가만안두겠다는 둥....

정말 무서웟다.......................

 협박에 결국은 못 이겨...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이 사람에게 무자비하게 ...아픈것도 모르게

맞았다........아픈지 몰랐다...

마음이 미칠듯이 아프지......몸은 모르겠더라...내가 비참해서..내가 너무너무너무 챙피스러워서..

이날...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도와주기까지 했고..결국엔 완젼히 돌은 이 사람

그 아저씨들하고까지 싸움이 붙게 되었고..결국엔 경찰서 갔다..

당연히 남자친구한테는 계속 전화오지...................................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어디 당장 기댈사람 누구한명이라도 있어야

 살것 같아서....이 사람 너무 보고싶어서...........남자친구에게 전화했다.

울면서......상황설명 제대로 얘기 못하고 계속 울기만 하다.......................

경찰서라고 말하면서 위치 얘기해주고....남자친구 너무 놀래서 알겠다며..가겠다고..

기다리라며.......전화 끊었다........

전화를 끊고나니........이곳 경찰서에 와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남자친구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나를 계속 만나줄까..? 하는 걱정이 ... 현실이....

그냥 이대로 죽고싶었다...

남자친구가 도착했고..남자친구 내 모습을 보더니 기절할려고 한다..

완젼히 이성을 잃어서는 누구냐며 얘 이렇게 만든애 누구냐며.............

경찰아저씨들 내 남자친구 두 팔잡고 제지하며.......진정좀하라고....

나 옆에서 계속 울기만 했다.......

그리고 알게 됐다.....

경찰서 사건을 계기로,...............남자친구 알게됐다...

나........사실대로 다 말했다...그리고 물었다.

이래도 나 그냥 전처럼 아무렇치 않게 만날수 있냐고....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남자친구가 말하길.......살면서 사람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

너때문에..여러번 느낀다고.........그 니가 말한....첫 남자..그 새끼...그 새끼를 연발한다..

그리고......................나에게는 잘못이 없는거라며....내가 앞으로 더 아끼고 사랑해주겠다며

괜히 쓸떼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감싸주더라..나를 받아 주더라.

나..너무 고마워서...미안해서.................속으로 수십번 수백번 결심했다.

이 남자다!!!.....

그리고 나 길거리에서 무자비하게 때린 그 남자하고 남자친구하고 나하고 셋이 만나게 됐다.

(참고로 이 남자보다 남자친구가 더 나이 많다)

그 전에 남자친구가 나에게 한 말이 있었다..이런 싸이코같은 새끼들한테는 똑같이 싸이코같이

강하게 나가아 한다고..절대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된다고......이런 애들 특징이 약한 사람한테는

한없이 강하고....강한 사람한테는 비굴한거라고..

남자친구 이 날................정말 말 잘하더라..무섭도록 말 잘 하더라..

싸이코 이 남자...내 남자친구의 말에 제대로 반격한번 못했다..

결국에 이를 계기로..............................이 싸이코한테 연락오지 않았고..

인제....남은건 남자친구하고 나...

서로 믿으며...열심히 사랑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런데.................안된다..안되더라...

전화 모르고 못 받으면 누구랑 있었냐 부터 시작해서.................심하게 화내고

내가 어딜가든 누굴 만나든 의심하고................너무 집요해지고.........병적으로 심해지는

의심에...........결국에.........지금은 헤어졌다............

누군가 나한테 해줬던 말 중에..

아무리 사랑해도...............궁금해도.....못되고 안 좋은 과거는 묻지도 않는것이며..

알아서도 안되는것이라고...그게 약이라고..

맞다..정말 맞는 말이다.......... 솔직한게 좋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거짓이 좋을때도 있다...

 

나.........아무래도 벌 받나보다.

많이 힘들고 아팠지만..지금 생각해보니......헤어진게 잘 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잘못된 과거에...나는 나만 돌아오면...나만 끝내면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잘못된 과거는 결코..나를 그냥 두지 않는다..

나 앞으로 오랫동안은..........사랑?? 못할 듯 하다...

두렵다........또 혹시 내 과거를 알게 될까봐...

뼈저리게 후회한다..

미치도록 돌리고 싶다..

아무것도 몰랐던......학창시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돌아가고 싶다.....

교실뒤에서 말뚝밖기 하면서 놀던 그때..

눈이 오던 날.. 눈 쌓인 운동장으로 뛰어가서 손잡고 뒤로 누웠던 그때..

담넘어서 선생님 몰래 떡볶이 먹으로 갈려다가 치마가 담장 철에 걸려 넘어진 그때...

그때처럼 미친듯이 웃으면서...아무 걱정없이...순수하게..그렇게 웃어보고싶다...

 

-----------------------------------------------------

 

글쓴이 입니다.

님들게서 말씀해주신 소설이라는 부분..

네... 저의 소망사항 이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이 글의 끝엣말에..이상..이 글은 제가 지어낸 소설이였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내용이 제가 지난밤에 꾸었던 악몽이였으면 좋겠고..또 제가 지어낸

소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잔혹한 현실은 사실입니다..

또 차안에서 어떻게 성폭행이 가능하냐?..

네..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차안에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은 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은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눈을감고 자는것조차..힘듭니다.

그때의 너무도 비참했던 제가 나옵니다..

그날..저희 가족들은 다 알았습니다.

그때의 제 모습을 보고 알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말 그대로 제 모습보고 기절하셨습니다.

왜 신고하지 않았냐..?

저는 세상의 눈이 무서운 겁쟁이 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가족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너무도 컸습니다.

바보같이 뭍어두고 싶었습니다..

  청순한 이미지의 여친, 겉과 속이 다르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아직도|2006.05.11 23:43
강간당하고... 가해자를 내버려둘수밖에 없는 현실인가... 답답하고 가슴이 무겁도다
베플...|2006.05.15 09:00
왜 글쓴이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느낄수 있는걸까..휴..마지막말..아무것도 모르는 학창시절로 돌아가고싶다는말..글쓴님 !! 힘내세요 ㅠㅠ 진짜, 힘내시란말뿐이 못드리겟어요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에요 ! 화이팅!
베플내눈엔이쁘다|2006.05.12 02:30
같은여자로써 이쁘다는표현좀웃기죠?^^;; 그래도 참이쁩니다.. 순수하고 순진한척 가식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보다 훨씬 멋집니다 너무걱정말아요 과거라는건 시간이지나면 과거에 묻혀지기 마련입니다 님은 제가 볼때 참이성적이고 올바른방향의 생각을 하시는 분으로 보여요 지금 님모습유지하며 힘차게 살아가신다면 아무문제 없을거에요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