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 주저리 적어봅니다.
저는 24살 직장인입니다.
여태까지 남자를 별로 사귀어본적이없었습니다.
20살때 2번사귀어보고,그때도 잠깐 두달 만났다가 금방헤어졌습니다.
그리고.. 24살때 그분을 처음만났습니다.
그분은 29살, 제 직장 거래처 사람이었습니다
뭐 처음에는 호감도없었고, 별로였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좀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업무상 자주 통화를하다가 그분이 따로 할얘기가있다면서 메신저를 알려달라하더군요
처음엔 안한다고 안알려주다가 한참뒤에 전화통화하기가 너무 자주하고 귀찮아서
메신저를 알려주고 네이트친추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가서 밤에 접속할때면 업무외에 사적인 얘기를 가끔하고,,
나중에는 회사에서 업무에 절반을 그분과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괜찮은 사람같기도하고, 제 얘기를 잘들어주니,,.. 제가 그 당시에 회사일로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하루가 멀다하게 야근하고 맨날 10시넘어서끝나고
제집이 멀어서 직장에서 집까지 1시간30분이나 걸렸거든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저한테는 위로가됐고.. 은근히 저도 계속 그분과 대화하는게좋았고
어느순간부터 의지하고 기다리게되더라구요..
한 2주?정도를 그렇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하게되다가 화이트 데이를 얼마앞두고
그분이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화이트데이지나고 아마 수요일이었던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날부터 막 준비하고 당일날이왔는데;;;
그날도 메신저를 이야기하다가.. 친구분이 병원에입원해서 뭐 같이가자고 약속을
못지킬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기분은 살짝 상하고,, 약간 묘했지만. 그래도 어쩔수없는 사정이니
화를낸다거나 별로 말을 하지않았습니다.
그다음날,,, 업무상 뭐 물어볼것이있어서 전화를했더니 회사에 출근을 안했더라구요.
아파서 회사못나왔다고 집에있다고해서.. 좀 걱정이됐습니다.
그날도 야근을하고 9시쯤 퇴근할무렵 어찌어찌 얘기하고 통화하다가
그냥 순간 약을 사다주고싶은마음에 그분집에갔습니다.
그때 문자로 막 얘기를하다가 그분이 집을 장난식으로 알려주더라구요.
집에 아무도없고 부모님도 지방에 가셔서 약도못먹었다고해서 약만 놓고갈려고했습니다.
어떻게 택시를 타고 겨우겨우 찾아가서 경비실에 약을 맡기고 그분에게 약가져가라고했습니다.
그냥 저는 순수한 마음에 약을 주고싶었었는데 그분이 전화와서 슬리퍼로 쫓아 신고나와서
결국엔 만났습니다. 그런 사적으로 만나는건 처음이었는데 제가 약을 사다준것에대해서
꽤 고마워 하더라구요.. 감동받았다고
제가 저녁을 못먹어서 어디 밥이나먹으러가자면서 얼떨결에 밥집이없어서 술집을 들어갔습니다.
안주겸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 그분도 저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 한참을 이야기하며
말도 잘통해서 그분이 괜찮은사람같다.. 그냥 좋은감정가지고있었거든요.
몇시간이 흐른후에.. 그분 그당시엔 술을 못먹는줄알았는데 꽤 마시는편이었어요
시간이 늦어서 집에갈려고했더니 가지말라면서 처음엔 자기집에서 자고가라고 하더라구요
절대 설래설래하며 시간이 늦어서 택시를 타고 자기가 아는 분이하는 모텔이있다면서
거기에서 저보고 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분은 절 데러다주고 간다고해서
모텔까지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