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20년간 쭉- 개신교회를 다녔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교회의 안좋은 면도 많이 보고 부패한 부분도 많이 봤죠.
하지만, 지금 제가 보는 기독교는 단순히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사실, 저도 길거리를 다니면서 "예수믿으세요- " 하면서 전도지를 내미는
집사님, 권사님들이 " 예수믿고 천국가세요-" 하면 가끔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막고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저희 할머니도 큰 교회에서 권사님으로 계시면서 길거리 전도를 하러 가신다는 얘기를 듣는데요,
우리할머니도 저런걸 할까? 라는 생각 하면 솔직히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방법이 잘못됐다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그분들은 단지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마음 하나로,
그렇게 무시당하고 욕먹어도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길거리로 나오시는거니까요.
저도 고등부때, 한국은 아니었지만, 비기독교국가에 나가서
노방전도를 하고, 길거리에서 집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같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었다면, 길거리에서 쌩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며 (그것도 외국인에게)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하는것(그것도 외국어로-ㅂ-;ㅋ)은 참, '쪽팔리는'짓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당시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찼고,
내가 느끼는 사랑을 그들에게도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그 집회와 노방전도에 임했습니다.
가끔, 기독교에서 이단 얘기가 나옵니다.
저의 제일 친한 친구들이 모두 신학과라 같이 모이면 종교적인 얘기를 할 기회가 종종 있는데요,
아직 2학년인 그녀석들도 '이단'문제에는 분개하며 열을올립니다.
'이단'은 기독교가 아니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죠.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습니다. 제 눈에는 '이단'은 기독교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확실한건, 그들도 같은 하나님을 보고, 같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저는 삼육중학교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라고 아시죠^^;)를 나왔습니다.
전도사님이신 우리 어머니는, 이단이라고 싫어하시죠.
하지만, 제가 중학교시절, 가장 부패한 모습을 많이 본 곳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모임을 가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적으로, 지금 느끼는 만큼 예수님의 사랑을 느낀때였죠.
솔직히 저는 누가 잘못했다, 누가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만한 학식도 없고
기독교에 대해 아는것도 없습니다.
그저, 그 안에서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서 보는 관점이 저마다 조금 다르고,
믿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들은 모두 '믿고 전파하는 모임' 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믿는사람들이 욕을먹고 그 죄명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교회안의 장로님들이나 목사님들이 확실히 잘못하신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목적 외에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차리기 위해서 강단에 서시는 목사님도 계실겁니다.
그분들은 지금은 그런 모습이지만,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는 마음'으로
신학을 시작하셨고, 지금의 자리에 오셨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많은것들을 경험하는 가운데, 인간적인 욕심이 그분들을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믿지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어이없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분들드 하나님계서 세우신 분이고, 어쨌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간혹 너무 인간적인 말씀을 하실때도 있지만, '생각이 있는' 성도님이라면 알아서 하나님의 말씀과 구분해서 들으시겠죠^^;
그리고 믿지않으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요..
언론에서 보도되는 교회 지도부들의 부패한 모습이,
실제로 한국 개신교회의 많은 목사님들 모두의 모습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거기까지는 길게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인간적인 욕심이 아니라, 단지 자신이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싶어서 강단에 서시는 목사님들이 아직 많이 계시다는거,
전도를 하시는 분들이 본의아니게 폐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점,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써,
믿지않는 당신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없다는게 참 죄송하다는거..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구요,
악플다시는 님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