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안지, 일주일동안 스트레스로 인해 피가 계속 나왔습니다.
임신은 확실하나, 정확한 착상이 확인되지 않아 기다리다가 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지라, 일단 수술을 하는것이 좋겠다 하였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수술실..
팔과 다리를 묶고, 닝겔을 맞으려는데 핏줄이 잡히질 않아 주사바늘만 4번여차례 찔렀나봅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습니다.
마취주사를 놓구, 정신없이 쓰러져 있다가 깨어났습니다.
아픔을 뒤로한채 눈물이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쏟아졌습니다.
나를 이렇게 아프게한 그가 한없이 미웠습니다.
그가 함께 가주겠다고 했지만, 그앞에서 아프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수술후,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이 아픔과 함께 그를 잊어버리겠노라고..
수술한 다음날, 토요일..
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검사를 했는데, 이럴수가..
아직도 임신입니다.
자궁외 착상 이었습니다.
자궁안에 임신이여서 충혈되었던 모세혈관들을 들어내니, 나팔관과 난소 사이에 아가가 보입니다.
자궁외 임신은 출산을 할수 없다면서, 항암제로 그 아이를 또 죽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 토요일, 포도당과 비타민이 있는 닝겔을 맞았습니다.
물론 항암제도 함께 맞았습니다.
일요일인 어젠 또 해독제를 맞았습니다.
오늘 또 항암제를 맞으러 가야 합니다.
근데, 이게 과연 잘 해결되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궁외 임신을 경험하신 분..
혹시 있으시면, 도움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