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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오혜림 |2003.01.03 14:19
조회 60 |추천 0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고도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이다.

작년 여름? 아니 봄부터 겨울까지 몇번이나 다이어트를 목표를 삼고 열심히 노력했지만...내 시각과 후각을 모두 점령해 버린 그 모든 음식들에는 결국 이길 수가 없었기에 포기를 하고, 또 다시 후회하며 또 시작하고 포기하고

....를 몇번씩이나 반복하다보니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있었다...ㅠ.ㅠ... 친척집엘 가거나 다른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누구나 한마디씩 하는 말..'오동통하니 보름달 같다.','쪼끔만 살빼면 이쁘겠다.'...등등 나의 허를 찌르는 그 말들...명절날이나 그밖에 다른 모임이 있는 날, 워낙 먹는 걸 좋아하지만 먹는 속도가 좀 남들에 비해 느린 나는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옆에 앉은 날씬한 언니(참고로 그 언니는 먹는 속도가 아주 빠름)가 다 먹고 앉아있는 것을 본 후  내가 꼭 엄청 많이 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넘 비참한 현실에...흑 ㅡ.ㅡ;

올해의 내 소망은 꼭 살을 빼서 늘씬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것두 그 중에서 특히 몸통살..여기서 몸통살이라는 것은 윗.아래 뱃살, 옆구리 살, 가슴살, 등살...등을 총칭해서 하는 말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몸통에 온 살이 집중되 있는 나는 두꺼운 윗도리를 입는 겨울엔 사람들이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데 여름만 되면 나보고 왜이리 살이 많이 쪘냐고들 한다. 쩝...... 내 생각엔 내 몸무게의 2/3은 몸통 살일꺼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비참한 현실이다. 정말로 열심히 살을 빼서 올 여름엔 나시티를 꼭 입고 다니겠다.  나 자신의 만족감 때문에 살을 빼기도 하지만, 좀 있으면 내 일을 하게 될텐데 내가 뚱뚱해서 있음 사람들이 날 보고 자기 관리도 못하는 사람으로는 보이기 싫기 때문이다.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렇게 나에게 주문을 외워서 실천하게 만들려고 하지만...그게 생각보단 잘 안된다.

어쨌든 올 새해에 들어서 내 두번째 바램은 살을 빼는 것이다. 정말로 열심히 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 아마 이건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의 바램이기도 할 것이다.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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