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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내스타일이었다구요!

내스탈 그대 |2006.05.16 13:57
조회 395 |추천 0

20살때 있었던일입니다

그러니깐 4년전일이네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중학교 동창과 저녁식사중이었죠

그런데 전화가 막옵니다

 

"어디야 어디야"

"왜왜 -_-"

"오늘 나이트!!"

"어!알았어 ^0^"

 

군말없이 "알았어!!"를 외친나 ㅋㅋ

처음 나이트에 재미붙일때였습니다

동창과 다음만남을 기약하고 후다닥 택시를 탔습니다

옷갈아입으로 집으로 가야하기에 푸하하 (정말그땐 왜그랬을까-_-)

 

그리고 집에가서 이쁘게 옷입고

가방에 소지품을 다른가방으로 옮기는 과정에 나는..

지갑이 사라졌다는걸 알수있었죠 -_-+

돈은 모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신분증들....

근데 정말 다행이 전화가 왔습니다

 

" 학생? 지갑놓고 내렸어~"

"어머 택시에 놓고 내렸어여? 어디세요?"

"여기 X X나이트 근처거든?"

 

카드에 보면 서명하는란 있잔아요

거기에다가 저는 핸드폰 번호를 적거든여 모 특별한 카드가 아니라서 (TING카드였답니다ㅋㅋ)

근데 또 아저씨가 제가 가려는 나이트 근처시라네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저씨에게 그리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뭐한 15분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거든여

근데..............그15분이 차를 타고 15분이었나봅니다.............................................................

가도가도 안나오고 나중엔 길까지 잃어버렸습니다 ha ha.. 저 미친듯이 길을 헤맵니다

완젼 초췌 그자체였죠 땀도 삐질삐질

근데 길가에 차가 서있습니다 그래서 길을 물었죠

 

"X X나이트 어느쪽으로 가야지 나와여?"

"거기여?쫌 가야되는데?나이트가시게요?"

"아니..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거기앞쪽에 계시다고해서........-_-a"

"태워다드릴께요 ^-^"

"어머 감사합니다 ㅠㅠㅠ"

너무나도 기뻐서 바로 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무서워서 못탔을텐데 그땐 무서울것도 없었나바요^-^

그리고 운전하신분이 아저씨는 아니였어여

자기말로는 23이라고 하더라구요(차에타면서 이런저런걸 묻고말하더라구요)

슝슝 달려 X X나이트 도착!

들뜬 나는 감사하다고 외치고 밥한번사겠다고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핸드폰을 내밀었습니다

사실 제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ㅋ 너무 귀엽게 생기셨거든여 ㅋㅋㅋㅋㅋㅋ

웃으시더니 번호를 바로 찍어주시더라구여 그리고 내렸습니다

차가 골목으로 쑤욱빠지더라구요

그리곤 나는 찍어주신번호를 보고 흐믓해하며

 

SAND를 누르려는순간!!그만 나의 손이 END로 꾸욱!!!!!!

 

"ㅇ ㅏ우!!ㅇ ㅑ!!!!!!!!!!!!!미쳐서미쳐써미쳐서이힞대슈ㅜㅐ게ㅔㅈ

 

말그대로 오마이갓입니다 흑흑 너무기쁜나머지 손이 제정신아니었나봅니다

고이고이 찍어주신 전화번호는 그만 홀라당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갑은 찾았습니다... 전화하니깐 기다리다 안와서 딴데 가계시데요 그근처 ..금방오시데요

지갑을 찾아준 택시 아저씨....정말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

길잃은 나를 그곳까지 데려다준 내스타일 그분..........너무 고마웠다구요!!

진짜 밥한번사고 싶었는데....-_- 쩝

저는 나이트에서 노는둥 마는둥 온통 그생각해 아깝다를 한 천번정도 외치면서

집에왔다는사실....

거기는 서울이 아니였거든여 저의 고향 아담한 동네 였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난이야기지만 그때 그분 생각이 문뜩문뜩나요 ㅋㅋ

만약

그때 그분이 이글을 보고 계신다면 묻고싶습니다..

 

"핸폰번호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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