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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읽어보장....훗~

주쭈바~ |2006.05.17 23:43
조회 51 |추천 0

사랑한다는 건

잎새 하나가

소리없이 떨어지는 날

무작정 둘이서 걷고 싶은 마음이고

가을 비가 내리면

촉촉하게 젖어 드는 대지처럼

가슴이 넓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리워한다는 건

아무리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낄 때

흐트러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이리저리 길을 헤매다가

다시 원래 있던

그 자리로 돌아오는 겁니다.

 

 

미워한다는 건

자기 심장에 못을 박으며

괴로워하는 것이고

깊게 파인 상처를 외면하면서

몇 날 며칠 밤을

뜬 눈으로 뒤척이다가

마지막엔 자신을 무너트리는 겁니다. 

 

 

기다린다는 건

겨울 철새가

높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도

계절을 잊은 것이며

바람 결에 흔들리는 갈대는

자기의 모습과 조금도 닮지 않았다고

자꾸 고개를 흔드는 겁니다. 

 

 

사랑한다는 건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변치 않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영혼까지 감싸주며

눈 내리는 겨울 밤에

별이 되어버린 눈동자를

아주 오래도록 바라보는 겁니다.

 

 

음트렁~~ ^_^ 꼭 기억들 하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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