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오늘로 딱 22일째네요..
저번주 일욜
새벽 1시를 향해가는 시간
잠이안와서 칭구랑 문자를 주고받구있었었죠
늦은시간..
갑자기 걸려온 발신제한의 전화한통
전 칭구가 갑자기 장난치는건줄 알고
냉큼 받구선 여보세요?.......여보세요???......
그러나 고요한 정적만 흐를뿐이네요
그렇게 10초가량 여보세요만 되풀이 하는데 상대방이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이 늦은시간에 누군가했죠..
혹시....... 너?............
몇분후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어요
역시나 발신제한..
이번엔 받자마자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누굴까?.. 누구지?...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엔 문자 한통이 오더라구요..
"잘지내지"
발신번호는 0번
0번이라고 찍힌 그 번호에 잘지낸다구 답장을 보낼수도 없는노릇이고
아무말 하지않고 목소리만 듣고 끊어버린 그 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헤어진 남자칭구와는..
칭구사이로 지내기로 했어요..
어쩌다가 한번씩 생각날때 연락하구 지내자구..
그 아이의 핸드폰엔 여전히 제 번호가 저장되어 있을꺼에요..
전 그냥 지워버렸어요..
헤어진 사람들이 어떻게 친구가 될수 있겠어요?..
그때 그 아이가 칭구로 지내자구 했을땐, 분위기에 휩쓸려서 저두모르게 알았다구 해버렸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우스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용기없는 전화한통.. 그리고 문자..
헤어진 남자칭구일까요?...
그 아이 말고는.. 정말 짐작가는 사람이 없는데...
만약 남자칭구라면 칭구로 지내자구 해놓고.. 서로 번호도 저장되어있는거 알텐데
왜 발신제한으로.. 0번으로 그렇게 연락을 했을까요?..
그냥 복잡하네요..
잘 참고 지내고 있었는데.. 느닷없는 이 전화와 문자한통이 자꾸만 제머리와 맘을 어지럽혀 놓네요..
제가 자꾸 남자친구일꺼란 생각을 하는것.. 바보같은 짓 이겠죠?..
그런데 언젠간 한번 더 올꺼같은 예감..
나도모르게 자꾸만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