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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가슴아픈 결말

천사가되어 |2006.05.19 20:30
조회 437 |추천 0

세상 모두가 하나쯤은 가슴에 묻어두는 첫사랑이 있을겁니다..
저에게도 가슴 한구석에 묻어둔 그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제가슴이 아닌 다른 곳에 있더군요..
몇일 전 한개의 쪽지를 받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저의 오른쪽눈에서 먼가 흘러 나오더군요..
아무생각한것도 없는데 그냥 쪽지만 한번 봤을뿐인데..

싸이월드를 한지 얼마되지않아 그녀가 생각나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기대는 안했지만 그녀의 이름을 친순간 700명정도가 나오는데..
음.. 20명가까이는 홈피에 찾아가봤는데.. 할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때가 아마 군대있을때 휴가였나 외박이였나 그랬을 겁니다.
그리고 몇일 전 그녀의 친구의 쪽지였습니다..
그녀를 만나면서 알았던 친구죠..
그친구는 그녀와 제가 연락이 서로 안닿을때 많은 도움을 줬어요
서로 이사갔을때나 호출기를 학교에 뺏겨서 연락이 되질 않았을때
이사간후론 서로가 만나기위한 그런것이 힘들었기도 했네요.
서로 집전화로 연락이 막막하고 호출기사용도 제한적이잖아요.
집에서 몰래 만들고 다녔었는데 그런적 누구나 있을꺼에요.
그럴때는 이친구의 도움이 많았죠.
대신 전화걸고 대신 받고 뭐 이것저것 복잡했네요..
특히나 대구로 그녀가 전학을 갔을때도 한참 후지만 이친구를 통해
알게되었죠..
고맙죠..
이날도 고마웠죠..
세상엔 없지만 그녀의 소식을 저에게 전해줬으니..
이친구와 저는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었어요..
어떻게..하면 대구로 전학 갔어도 연락을 할 수 있을까..
서로 찾고는 싶어도 찾을 방법이 없었어요..
그녀의 친구도 그뒤론 연락이 안됐다네요..
이렇게 몇년이 지나니 그저 그녀와 나는 서로의 동의없이..
누구나 가지고있는 첫사랑이란 관계가 되버리네요..
지금도 그녈 사랑한다고 하면 웃긴일이겠죠.
그저 서로 좋은 추억이겠죠.
그녀는 홈피를 만든지 2달도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녀는 한달전에 이친구를 찾았고 저를 찾았다고 합니다..
제이름은 흔치않아서 어떻게 찾아졌나봐요.
그녀는 머라 말을 못남기고 제홈피만 몇번 들렸다는데..
그랬는데.. 그녀는..
11월의 마지막날..
제 홈피엔 글도 남길 수 없는 그런.. 곳에..
가버렸다네요..
이친구 연락이 되질않다 사고 일주일 후쯤 그녀의 휴대폰을 받은
어머니께 들었다는군요..
그러다 저한테 연락을 준거랍니다..
오래전 고등학생이 되기 얼마전에도..
말없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더니..
이번에도 말한마디 없이.. 또 가버리는군요..
김지영..이 친구 저 한테 너무합니다..
차라리 헤어지자는 소릴 서로 들었으면 지금..
행여 다시 만났어도 친구처럼 편했겠죠..
그런데.. 이렇게 끝까지..
서로를 모르고 앞으로도 볼 수 없으니..
괜히..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서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으니말이죠..
더이상 그녀와 일촌은 될수없지만 홈피를 들러 보았습니다.
여전히 그때 그모습이더군요..
정말..
첫사랑은 이뤄 질 수 없다는 말은 이런일까지 염두해두고
말한걸까요..
정말 그런가 봅니다.
첫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 부러워집니다..
이뤄질수없는게 첫사랑이라지만..
언젠간 한번쯤은 우연히 만날수도 있잖아요..
우연히 첫사랑을 길이든 어디든 만나신다면..
쑥스러워 눈짓만 한번 하고 지날수도 있겠지만..
그런 눈짓도 저한텐....
이뤄 질 수 없는 꿈하나가 늘어난 샘입니다..
이젠 편히 잠든 지영이가..
먼곳에서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11월의 마지막날..
이젠..
저만의 기념일이 되겠죠..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anchor_links = document.getElementById("brd_content_1").getElementsByTagName("A"); for(i=0; i< anchor_links.length; i++){ if(i == 0 && anchor_links[i].id == "target1") { } else { anchor_links[i].target = "_blan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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