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슴여덟살 79양띠생입니다.![]()
문득 앞으로 살아갈 방법, 과거 이런거를 생각해 보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초딩때 부모님이 별거한 이후 어머니와 쭉 지내왔었고 참 가난하게 (고딩때 주말에 노가다 뛰며 학교 다녔음) 자라왔습니다. 10평남짓한 집에서 작년까지 연탄때며 살아왔구요 지금은 10년넘은 오래된 집이지만 꽤 크고 편한집으로 이사왔습니다. (전세 3500에 은행1000대출)
그리고 자유적금(매월마음데로 넣는거)-543만원 주택부금-180만원 아방xd (대X차)이게 제 전재산이군요 인문계 고교 졸업하고 대학가서 3학년 마치고 자퇴했습니다. 군제대후 몸이 많이 안좋으시던 어머니가 큰수술등으로 3년정도 병원입원 퇴원 입원 수술등 반복하다 보니 정말 학교는 더이상 못다니겠더군요 등록금도 아깝고 그 어마어마한 병원비..!! 처음에 휴학하고 일을 시작해서 지금껏 일해와서 모은돈이 저정도 입니다. 헌데 앞으로 살아갈일 생각하면 왜이리 자신감이 사라지는지요?![]()
저는 막말로 부모도움 하나도 받을수 없고 한참 힘들때는 (어머니 아직도 정기적으로 병원가야하고 약은 달고 사십니다. ) 그냥 자식들이라도 편하게 살게 빨리 가셨으면 하고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정말 해서는 안될 생각이고 지금 가장 후회하는 부분중에 하나이지만요...
아직 꿈많고 열심히 갈고닦아야 할 20대 이지만 요즘은 완전 의욕상실입니다. 현재 제수입은 월급 190(실수령액)에 부수입이 70~80정도인데 생각처럼 돈도 안모이고 고정지출도 많은편입니다. 전화요금 수도,전기,식품구입등에 빨래 청소등등 모친이 거동을 거의 못하기에 모든 잡다한 일을 다 해야합니다. 물론 동생이 같이 하지만 시장에 가서 반찬사고 하다보면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때도 있더군요.
자꾸만 위만 보고 살지말고 힘들었던적도 생각해보고 하면 한편으론 저자신이 대견스럽지만 안정되지 못한 직장(퇴직금도 없습니다)에 별다른 능력도 없고 다시 학교 갈 생각은 엄두도 안나고..물론 저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사시는분 있다는거 잘압니다. 하지만 저역시 너무 힘든 10대 20대를 보내서일까요? 무엇보다 의욕이 안생깁니다.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는데 결혼할 생각만 해봐도 저한테는 모자란거 투성이네요. 학력(대학중퇴) 집안(부모 사실상 이혼, 모친거동도 잘못함,물려받을 재산 하나도 없음) 직업(그다지 내세울것도 없고 퇴직금이나 복리후생 전무함) 재산(순수 제 돈 1000만원도 안됨)...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게 없고 제 딸이 이런사람과 결혼 한다고 하면 저라도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제가 좀 쾌할한 성격이고 항상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최근들어서 삶이 두렵고 앞으로의 제 모습도 자신감 완전 상실입니다. 제 주위 친구들보다는 제가 조금 나은 편이지만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는 싫어 다른분들은 어떻게 살아들 가시나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항상 화이팅이다 화이팅! 하면서 속으로 외치고 열심히 살자! 하면서도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자신의 스펙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 계획으로는 30대 초반까지 8000~1억정도 모아서 장사를 하고 싶은데 과연 현실성이 있을런지도 모르겠고 현재하는일(4년가까이 일했고 회사에서 나이는 가장어리지만 가장 오래 일했고 전반적인 업무 전부를 관리합니다)을 제 사업으로 한다면 정말 잘할 자신도 있고 패기도 있지만 자본이 안되어서..;;
좋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__) 참고로 아이디는 빌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