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저혼자로는 결론짓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나이 25살...남자친구는 24살 한살 어려요...
요즘 제 주위에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또 결혼에 대한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참 고민이 많습니다.
저야 좋은사람 나타나고 결혼할 능력이 되면 결혼해야지.. 그렇게 생각하구 있구요..
제 남자친구...세상에 이런남자가 있나 싶을정도로..
저와 천생연분이고...성격은 제가 하나하나 일일이 따져도 다 맘에 들만큼 이상형의 성격입니다...
이남자를 놓치면 아마 평생 후회 하게 될꺼라는 생각이 들정도니깐요...
그렇다고 이남자와 결혼하겠다...이런건 아닌데요...
그래서 더더욱 고민이 되는것 같아요...
오늘 아버지가 저에게 이런얘길 하시더라구요...
"너도 이제 슬슬 나이 먹으면 결혼을 생각하고 진지하게 남자 만나라고...능력도 좀 있고 직장도 탄탄하고 그런남자 만나라고...꼭 하나같이 능력없고 그지같은 넘들만 만난다고"
그래요..저 솔직히 그동안 만난 남자들...
제가 남자 복이 없는건지...하나같이 백수 아니면...
학생도 아니고 탄탄한 직장이 있던것도 아니고..알바를 하거나 집이 가난해서 자기 앞일도 어터케 해야 할지 모를 그런정도의 남자만 꼬이게 되더군요...아니면 바람을 피던지..
저 솔직히 학력 능력..이런거 안따져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믿을만한 사람이면 다아닌가요?
근데 애초에 아예 성실감이라거나..책임감이 없다거나 손찌검 하는 남자들은 만남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하자나요..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는...
제가 결혼을 생각할 만큼 정말 좋은 남자랍니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도 마찬가지네요...
이제 공익 판정 받아서 2년을 백수로 지내게 될테고...
부모님 두분이 돌아가셔서 자기가 생활비도 벌어야 하는데.
24살에 2년동안 돈하나 못벌고 알바를 한다해도 시간이 안되서 주말에 한다고 해도 생활비 하기도 빠듯할테고..
2년 다 지나서 그때가서 일을 한다고 해도...
마땅한 직장하나 없고..
그때는 저도 27....반개월 지났으니 거의 28살이라고 치죠..
그러다가 그때가서 만약에 헤어지면 ..
전 뭔가요...
왠지 내 짝도 아닌데 시간낭비만 한것 같고...
2년동안 연애 하면서 데이트 비용 거의 내가 충당할것 뻔한데 그럼 전 돈도 못모을꺼 뻔하고...
남자친구 저한테 부담 주지 않을 남자란거 알면서도...
(공익 하면서도 밤에는 알바 해서 저한테 조금이나마 부담주지 않겠다고 하는데...ㅠ.ㅠ)
현실에 부딫히려니 이런저런 걱정에 계산적이 되는거 같아서 남자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미래만 보고 괜히 앞서 걱정 하는걸까요?
지금 제 머릿속에 천사랑 악마가 전쟁하는것 같아요...
솔직히 제 심정으로는...
지금남자친구 놓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남자친구가 능력 없어도 좋다고...
대신 성실함이랑 책임감만 보여달라고..그래야 나도 널 믿을수 있을꺼라고 얘기했어요...
제남자친구 능력없고 어리고 직장 없다고...부모님이 무지 반대하세요...
아무리 제가 어터케 얘길 하셔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제가 너무 계산적인가요?속물인가요?
아님 다른분들도 연애하시면서 이런저런일로 현실에 부딫히게 되시는지...
아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죄송해요...충고나 조언같은것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