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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왜곡의 역사(강추서적)

교독기 |2006.05.24 08:42
조회 805 |추천 0

 

한국 기독교의 오만함은 성경이 완벽하다는 데서 비롯됨..

 

그러나 완벽이란 것은 없다..

 

오나전 완벽한 성경이라고 <믿을> 뿐이다..

 

그렇게 애들때부터 배워왔을 뿐이다.

 

그대들이 읽는 성경은 편집된 글에 불과

 

다음 책을 꼭 돈주고 사서 보시라.. 십일조 아껴서 이거 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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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왜곡의 역사 - 누가, 왜 성경을 왜곡했는가 | 원제 Misquoting Jesus: The Story Behind Who Changed the Bible and Why (2005) 


바트 D. 에르만 (지은이), 민경식 (옮긴이)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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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사용하는 성서에 등장하는 바울이나 예수가 하는 말을 가감없이 그대로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이 밝히는 바에 의하면 이는 착각이다. 그건 역사상으로 성경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왜곡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표지에 등장하는 성경 필사 같은 과정에서 이러한 왜곡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성서 본문의 원형을 추적하는 '본문비평학(textual criticism)'을 전공한 지은이는 성서의 번역 필사, 인쇄 등 성서의 사본이 무수히 복제되는 과정에서 개입된 왜곡의 역사를 보여준다. 지금의 구약 39권 신약 27권의 성서가 구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시작으로, 오류와 오기는 물론, 고의적인 본문 첨가와 변경 등의 왜곡 사례를 깊은 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그리스어로 된 초기 기독교 문서들은 소문자와 대문자를 구분하지 않았고, 단어와 단어 사이를 모두 붙여 쓰는 등 그 내용을 읽고 분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그 가운데 책은 오기의 결과로 생겨난 다양한 이문(異文)들, 나아가 원래 성경에 없다가 후대에 삽입된 본문 등,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성경과 관련한 놀라운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티센도르프가 이집트의 성 캐더린 수도원에서 시내 사본을 발견한 이야기 같이 성서와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본문비평학의 노력 역시 다루고 있다.

 

또한 영지주의·양자론과 기독교 사이의 논쟁, 유대인과 이도교와의 갈등 등 성서의 본문을 왜곡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 교리적·사회적 요인 역시 소개한다.

 

때때로 필사자들은 성서 본문이 객관적인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해 본문을 바꾸기도 했다. 마가복음의 시작 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 저자는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막 1:2-3)라는 말로 복음서를 시작한다. 문제는 인용문의 앞부분이 이사야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출애굽기 23장 20절과 말라기 3장 1절의 표현을 결합한 구절이다. 그래서 필사자들은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선지자의 글에..."라는 말로 본문을 변개시켰다. 그렇게 되면 인용문을 잘못 귀속시키는 문제는 이제 없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마가가 원래 무엇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래된 우수한 사본들에서 이 인용문은 이사야서의 인용으로 되어 있다.

 

때로는 필사자가 바로잡고자 하는 '오류'가 객관적인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필사자의 해석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했다. 잘 알려진 사례가 마태복음 24장 36절에 나온다.

 

여기는 예수는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면서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말한다. 필사자들은 이 구절에서 당혹감을 느꼈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언제 종말이 올지 모를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예수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을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필사자들은 '아들은 모르고'라는 말을 삭제했다. - 본문 181~8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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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D. 에르만 (Bart D. Ehrman) - 2006년 현재 채플 힐에 소재한 노스 캐롤라이나대 종교학과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초기 교회와 예수의 생애에 대한 연구로 A&E, 히스토리 채널, CNN을 비롯하여 다양한 텔레비전과 라디오 쇼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 <잃어버린 기독교>, <잃어버린 성경> 등이 있다.

 

민경식 -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신약성서 본문비평과 신약성서 사본학을 공부했다. 뮌스터 신약성서본문연구소(INTF)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06년 현재 연세대학교와 감신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세계 성서공회연합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예 번역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 책은 필사자들이 성경을 어떻게 변개시켰으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주제에 대해 나는 30년 동안 고민했고, 이 책은 바로 그 30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쓰여졌다. - 바트 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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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사건을 전승한 무수한 이들의 다양한 해석에 들어 있는 특별한 관점과 나름의 의미를 일깨우는 책. 이것을 깨우칠 때, 성서의 교리적 편협성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우리의 삶, 그 다양한 현실 속에서 진실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김민웅 (방송언론인,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교수)

 

이 책에서 바트 어만은 이러한 변경이 언제, 어디서, 왜 이루어졌으며, 본문비평학자들이 그 왜곡된 본문을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선하고 생생한 문체, 신약성서 본문의 복원이라는 난제에 대한 저자의 원숙한 통찰력 - 퍼블리셔서 위클리 (Publishers Weekly)

 

이 책은 그리스어 신약성서 사본들을 쓴 필사자들, 이 필사자들이 생산해낸 수천 개에 달하는 사본들을 연구하여 우수한 성서 본문을 재구성하려고 애쓴 성서학자들, 이 학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대본으로 하여 오늘날 우리가 있는 현대어 번역 성서를 내놓은 성서번역자들, 이런 모든 사람들에 대한 매혹적인 보고서입니다. - 제임스 모르신 (<예수의 복음(The Gospel of Jesus)> 지은이)

 

성서가 어떻게 기록되었으며, 필사자들이 그 기록을 어떻게 전하였는지, 또 그런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오늘날 성서학자들이 그 '잃어버린' 성서 원문을 어떻게 복원하는지에 대한 박진감 넘치는 설명 - 민영진 (대한성서공회 총무)

 

요즘 킹제임스성경과 관련된 논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또 <다빈치 코드>나 <유다 복음서>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영향력 있는 저서 - 서중석 (연세대학교 대학원장)

     


서론 - 잃어버린 원문을 찾아서


1장 성서의 기원


책의 종교로서의 유대교 / 책의 종교로서의 기독교 / 기독교 문서가 정경이 된 과정 / 기독교 문서의 독자들 / 낭독, 초기 기독교의 독서 방식

 

2장 초기 기독교의 필사자들


고대 사회에서의 필사 방식과 관행 / 기독교 문서 필사자들 / 필사 과정에서의 오류와 오기 / 고의적인 본문 첨가와 변경 / '원본문' 회복의 난제들 / 구체적인 실례 찾기 / 신약성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본문 / 결론

 

3장 신약성서의 전승 과정: 편집, 사본, 이문에 대하여


기독교의 전문 필사자들 / 불가타, 라틴어 성서 / 처음 인쇄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처음 발행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존 밀의 그리스어 신약성서 / 본문비평장치가 야기한 논쟁 /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 사본에 나타나는 다양한 번개들 / 결론

 

4장 원문을 찾아 나선 사람들: 본문비평 방법론과 그 새로운 발견


리처드 사이먼 / 리처드 벤틀리 / 요? 알브레히트 벵엘 / 요한 벳쉬타인 / 칼 락흐만 / 폰 티셴도르프 / 웨스트콧과 호트

 

5장 원독법 탐구의 중요성


본문비평 방법들 / 마가와 화가 난 예수 / 누가와 침착한 예수 / 히브리서와 버림 받은 예수 / 결론

 

6장 본문을 왜곡시킨 교리적 요인들


본문 전승의 교리적 배경 / 양자론과의 논쟁 / 가현설과의 논쟁 / 영지주의와의 논쟁 / 결론

 

7장 본문을 왜곡시킨 사회적 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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