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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ㅠ,ㅠ;;; |2006.05.24 14:05
조회 1,646 |추천 0

저는 광역시 한 변두리 (논 밭 쫙 깔려진 곳..버스 한 번호만 다니는..하루에4대정도..)

에 자리잡고 있는 한 하청업체에서 일을합니다..

버스 정유장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20분정도 걸리는데....1년만에 차를 하나 장만했죠...

어제도 어김없이 퇴근을 하는데....어느 할머니한분이 버스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태워줄까 말까하다가...못내 그냥지나치기가 좀 그래서 태워드렸죠...

마침 제가 가는방향하고 같더군요..

할머니는 저보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저보고 새댁인지 아가씨인지 말씀하시더군요...저는 아가씨라고 하고....애인있냐는거 없다고했죠..

그러니 할머니께서 남자 한번 소개받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첨 뵙는 할머니가 그런말씀을 하시니까 좀 속으로 이상했죠...이할머니 다른사람한테도 이러니싶은게..좀 쉽게 말해서 않좋게 생각을 했죠...

근데목적지 까지 가는내내 함 만나보라고.....연락처 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24살이고.....생긴건 꼭 맞며느리처럼 생겼죠...어르신들이 다 절 좋아하는....

청순하면서 귀염상이거둔요...

암튼 그렇게 저는 못내 연락처를 드렸죠...

근데 할머니가 아니다....그집 엄마를 함만나보는게 어떻냐면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ㅠ,ㅠ;;

부모를 보면 자식도 보인다고...ㅠ,ㅠ;;

저 진짜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이왕 말나온김에 함 만나보자라는 식으로 만나봤죠...

그집 엄마 진짜 사람 좋아보이시더군요...

겉모습으로만요....아직까진 서로에대해 속마음은 모릊니깐요...

완전 진짜 ......

그러고 이런저런 얘기....

나중에 저 그집 집까지 들어가게됐어요..ㅠ,ㅠ;;;;

집근처에서 저녁먹자고 해놓고 은근슬쩍 집까지...

아들이 야간이라 아들이 않나왔거든요...

집근처까지 온김에 아들함 보라고...

아이고...

저도 참 뭐하는짓인지 몰랐죠....

얼떨결에 따라가서는....

남자30살에.....집있고..

그집 엄마 밥먹는 내내 그 할머니랑 이런저런 얘기하시더군요..

할머니 알고보니까 무슨 육촌 고모되는사람이더군요...

그집엄마 말씀하는얘기들어보니까 그집 과수원하는데..땅이 무슨6000평되고...뭐 이런저런...

궁합이 맞아야 사느니 ...마니...하고...

암튼 부모님 참 좋으시던데요...

암튼 이상해요...넘 적응이 않되고...

진짜 저 지금까지 살다가 할머니 한분 태워드려서 이렇게 접대받은적 첨이네요..

그집 엄마 하시는 말씀이 우리 며느리 됐음 참 좋겠다고 말을하시는게....ㅠ,ㅠ;;;;

그집은 내세울꺼라도 있겠지만...우리집은 내세울께 없어요...그래서 좀 그런게 걸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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