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자 너무 어이없구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가 '황토웰빙'이란 곳에 저희 '향단이'(말라뮤트 4살)를 위탁 맡겼는데요 글쎄 잃어버렸다네요.
황토에서 우리 향단이를 잃어버린 날짜는 2월 28일이라는데 제가 그 사실을 알게 된건 4월 20일
이랍니다.
향단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된 경로를 말씀드릴께요.
3월 20일 이후(28일에 잃어버리고 3월 20일까지 올린 사진은 전에 찍어둔 걸로 허위 사진올린거구요)부터 향단이 사진이 카페에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원래도 향단이가 사진 찍기를 워낙 싫어하는 터라 대형견사 사진에 얼굴 반쪽이라도 나오면 그래도
잘있구나 하고 안심하곤 했거든요..
근데 대형견사 사진에선 찾아볼수도 없었구요...
제가 챙피하지만 사기도 당하고 갑자기 사정이 나뻐져서 향단이 위탁비가 밀린터라 혹시라도 위탁비때문에 사진을 올려주시지 않는건가 해서 쪽지도 보냈담니다.
"안녕하세요! 사정이 안좋아져서 본의 아니게 위탁비가 자꾸 밀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다른게 아니고요...대형견사에 요즘 사진올라오는거보면 향단이가 보이질 않아서여..
혹시 제가 위탁비를 밀려서 따로 경리를 해두시는건가 해서여 아무리 찾아도 요즘 올라오는 사진에는 향단이 모습을 찾을수가 없네요...
여건이 여의치가 않아 향단이를 포기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포기가 안되네요...
죄송하구여 이기적인 말이지만 조금씩 밀리더라도 지금사정에서 최선을 다할께요 향단이 많이 좀
챙겨주세요 못난 주인 만나서 고생할까 마음이..."
이렇게 보냈는데 답도 없으시고 혹시라도 밀린 위탁비 때문에 향단이가 어떻게 된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또 쪽지를 보냈습니다
"죄송하지만 혹시라도 위탁비 때문에 향단이를 다른곳으로 보낸거면 저희한테 꼭 말씀해 주셔야
해여" 그러나 이 문자에 대한 답 또한 오지 않았구요.
불길한 마음에 향단이를 아는 회원님(다른 위탁견 견주)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애기보러 가실때 저희 향단이 보셨냐구..' 근데 너무도 막막했던게 그 회원님도 향단이가 보이질
않아 제가 데려간줄로만 알고 부러워 하셨다네요...
농장 사장님께 전화를 해도 "운전중이라 나중에 전화주신다.." 하고선 전화는 안주시고 자꾸만
피하셔서 문자로 '향단이 보러 가겠다' 하니까 그제서야 말씀하시는거예요.
"향단이 잃어버렸다" 구...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문제는요 그 사장님께서 자꾸 말씀을 바꾸시는거에요...
"어떻게 말을 안해주실수가 있냐구... 언제 잃어버리셨냐?" 구 했더니 첨에는 3월 중순 쯤이라고
하셨다가 3월초라고 하셨다가 저희 오빠가 정확하게 날짜를 물으니 2월 28일 이라네요.
"이미 2달이 다 지나서야 알려주시면 어쩌시냐구?" 했더니 이런말을 하시네요... "전화를 몇번했다
받지않길래 위탁비가 밀려서 전화를 피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셨다네요...
제가 알기로는 일하는 중이라 두어번 받지 못했거든요... 사기당하고 경황이 없는터라 전화가
왔었다는것도 까먹구 있었구요.
근데요... 전 더 화가 나는게요... 향단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기전인 3월 중순쯤에 제가 상황이
조금 안정이 되서 밀린 위탁비 드리구 나서도 여러번 통화하면서 "향단이 잘있죠?" 라고 물었을때
"예 잘있습니다" 라고 답하셨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런줄로만 알고 믿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있다고 하셔놓구선 향단일 잃어버려서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다구 말을
하실수가 있는지... 그럼 그 이후에 "잘있냐구 물어봤을때 얘기를 해주셨어야죠?" 했더니
"충격이 크실까봐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마음의 정리를 하느라고 그냥 잘있다"고 한거라네요...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저에게 향단이를 찾을 기회조차도 주시지 않은거잖아요....
향단이가 길을 잃고 헤매면서 저 찾았을꺼 생각하면.... 지금도 맘이 찢어질거 같아서 미치겠어여....
저는요.... 제가 잘한건 없지만여 어차피 이렇게 된것도 다 모자란 저때문이겠지만여...
너무 화가나여...
또....
더 화가 나는건여... 향단이 잃어버렸다구 말씀하시면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개값을 물어주겠다 한 말이 더 화가나여...
3년넘게 정말... 사는 집에서 쫒겨나구... 4개월동안 한달에 한번씩 이사를 다니면서도 애지중지
정성으로 키워오던 아이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구선 개값을 물어주신다니여...
무슨 기준으로... 제가 어떤맘으로 향단이를 키웠는지... 저도 말할수 없는 향단이의 가치를..
무슨 자격으로 개값을 들먹거리나요?
죄송하단 사과 한마디 말도없이 개값보상부터 하겠다는데 너무 화가났어여. '개값같은거
필요없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향단이 찾아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일을 하던터라 가볼수도 없구 인터넷으로 전화로 향단이 찾는것이 고작이었여...
제가 그렇게 밖에 할수 없다는것도 너무 한심하구요...
여기저기 동물병원 전화해서 찾았을때 그쪽에서 들을수 있었던 말은 어떻게 잃어버리구 두달이 되서 개를 찾을 생각을 하시냐는 비난 뿐이였구요
그래요 그런말 달게 들었어여... 향단이만 찾을수 있으면여 더한말두 들을수 있어여...
향단이를 잃어버린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사실 여기 저기 지금도 알아보고는 있지만 이제는 지쳐서 더이상 못하겠네요... 찾을거라는 희망도
거의 없어졌구요...
홧김에 사장님한테 전화해 큰돈을 요구 했습니다...어차피 처음 부터 개값을 지불하겠다고 했던
사람이라 어떤식으로 나올까 ...
역시나... 대리인이라는 이름도 얼굴도 보지못한 사람이 전화를 해서 한다는말이...
전에 있던 농장에서 문제만 일으키고 문제견으로 쫒겨난거 받아서 보살펴 주다가 잃어버렸데 그렇게 나오는 거냐구요...
전에 있던농장 분들 정말 좋으셨어여 위탁비가 밀려도 전혀 차별안하시구요 거기 계시는 분들도
향단이 넘 순하고 얌전해서 정이 더 간다고 말씀해주시던 분들입니다.
지금 황토웰빙에 향단이 맡길때도 제가 사장님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전에 있던곳도 좋은데 위탁비가 비싸서 부담이 많이 간다구요 그래서 저렴한데 찾다가 알게됐다구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죠? 지금 옆에있지도 않은 개한테 지금어디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도 모를고 있는 개한테 문제견이라니요...
황토에서 관리하시던(지금은 그만 두셨지만)분들도 '향단이는 얌전하고 듬직해서 정이간다'라고 말해주시고 이런일이 있기전에는 사장님도 그런 말씀하셨는데 이제와서 문제견이라니요.... 정말 어의가 없네요...
어제 사장님 만나고 왔습니다....
그 대리인이라는 사람 전화받고 있는데로 악이 받쳐서 만나서 돈을 받던 소송을 걸던 이 상황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계시다길래 병원으로 찾아가려 했는데 왔다갔다 할수 있다며 병원은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원으로 저희가 갔지요...한시간 넘게 제가 위에서 말했던것들을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제가 어제 사장님께도 말했습니다....
"제가 제시한돈... 그돈 향단이 생각하면 저희한테는 적은돈이라고 할수 있지만 그돈 저도 큰돈인거
압니다. 알면서도 얘기한건 사장님이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했구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사장님에
마음이 느껴지면 그대로 수궁할려고 했는데
어제 사장님이 시키신 그 대리인이 하는말...사장님 실수 하신거에요 그렇게 하시면 안돼져"
사장님은 아무 말씀 못하시더라구요... 같은 얘기 반복 해봤자 서로 맘만 상하고 점점 악만 받치니까 사장님은 어떻게 이 상황을 어떻게 보상하실 생각이냐구 물었지요...
아,,, 사장님이 농장 관리인이라고 여자한분을 데려 오셨어여 몸도 않좋구 말하기 불편하시다구요..
그 관리인이 하는말이여 "저희는 40에서 50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무슨소리하세요? 저 향단이 입양할때 준돈만 해도 150이에요" (제가 향단이
입양할때는 한참 말라뮤트가 인기였던지라 잘모를고 비싸게 주고 입양하긴 했어여)
사장님하시는 말씀에 더이상 그자리에 있을수가 없어서 먼저 자리를 뜨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사정이 좋지 않아 한꺼번에 드릴수 없구요 달달이 얼마식 보내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여~ 저는 그돈을 받을때마다 향단이를 떠올려야 합니다 제가 어떻게 그럽니까...
그래서 제가 "저는 당장 돈이 필요해서 이러는게 아니거든요?" 했더니 그럼 삼개월 후에 850을
주겠다네요 ...
사람을 몰루보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기어이 잃어버린 개를 이용해서 돈이나 받아먹으려구 하는
사람 취급이나 하구...
화가 머리 끝가지 올라서 "예 그럼 그렇게 하세요"하고 일어나려던 참에 오빠가 말리네요 3개월후에 150주겠다는데 그렇게 하라니 무슨소리냐구...
제가 150을 850으로 잘못들은거죠... 오빠가 속으로 그랬다네요... 제가 왜 뜬금없이 돈을 받겠다는건가...하구요 하지만 150이라고 들었어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일어 났을꺼에요
암튼 정말 자리를 뜰수 밖에 없어던거는요 마지막에 사장님이 하신말때문이에요
"법적으로해도 뭘해도 150 이면 후하게 쳐주는거에요"
그자리에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죄송하지만 먼저 일어날께요 하고 나왔어여
그래도 그 대리인이라는 사람이 '몇년동안 알고 지낸 사장님이라며 정말 개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그러실 분은아니다' 그말 믿고 찾아갔던건데....
제가 그자리에 왜 나갔는지 그 사장님한테 뭘 바라고 그런건지... 제가 한심 스럽네요...
이렇게 되기전에 한번만이라도 카페에 공개 사과라도 하시고 잘못을 인정하셨음 저두 이렇게 까지
악이 받치진 않았을텐데요...(통화할때나 문자로는 잘보내시더니)
향단이 찾으면서 불쌍하게 버려지고 학대받고 이러는 유기견들보면서 우리 향단이도 어디서 이러고 있진않나.... 생각 하니 또 미쳐버리겠네요 그런생각만 자꾸 머리에서 빙빙돌구 정말 돌겠어여...
저두 지금 너무 많이 삐딱해져 있는 상태라 이런 생각도 했네요... 할수 있다면 돈을 왕창 보상받아서 향단이 한테 속죄하는 맘으로 그돈 다 쓸때까지 유기견 임보나 할까... (철없는 생각이죠..?)
소송이라도 해서 잘잘못을 가려야 겠네요....돈 필요없어여 애지중지하던 내 새끼 잃어버리고 받는
그깟돈! 저 필요없습니다
향단이 한테 미안하구 억울해서 저 그냥 이대로 조용히 못넘어 가겠어요... 맘 같아선 확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어여... 근데 그방법을 몰라서 더 답답합니다...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답답한 마음에 서두없이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장문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좋은 방법이나 저같은 사례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 정말 지쳤어여..
그리고 혹시라두 주변에 말라뮤트가 있으시면 한번만 눈여겨 봐주세요.
이름: 향단이
성별: 암컷
나이: 만4년
털색: 울프그레이 (회색)
다른 맬들보다 귀가 좀 커요. 보기에도 귀가 크다라고 느껴지실꺼에요...당연히 오래 불려온
이름인지라 자기 이름 확실히 알구요 "손", "앉아", "기다려!" 이런 기본적인거 다 하구요.
하이파이브도 하구요 살짝 들면서 "사랑해~" 하면 사람 안듯이 폭 안겨여...덩치만 컷지 정말 순하고 얌전한 아이에요.
혹시라도 보호하고 계시다가 다른곳으로 보내셨어도 연락주세요 어쩔수 없었다는거 압니다.
탓하지 않겠습니다 .. 제 잘못인데요...
찾지못하는 곳에 있다하더라도 향단이 행적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연락부탁 드려요~
e-mail : yepeunie@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