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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너를 용서하고싶어도 이젠 용서할수가 없다.

네가 내게 용서를 구해온적도 없지만  넌 아직 내게 큰소리치지만 난 이제 그게 마지막 발악이란걸 알고있어.

이젠 상대를 바꿨어. 네가 아닌 그녀와 싸움이지.

네가 그렇게 꽁꽁 숨겨놓았던 그녀와.

그녀와 싸울생각없었다. 애초에 손바닥치기를 한건 너였으니까.

그녀를 내 상대로 생각도 안했어. 너만 족치려고 했지.

근데 네가 내게 돌아올수있는 시간이 이제 초과한거야.

별것도 아닌 너를 두고 여자인 내가 여자인 그녀와  이제 싸운다.

너를 사랑한만큼 네가 돌아오는길 고이고이 꽃길 포장하마.

포장지뜯기면 그곳엔 가시밭길 떄떄로 지뢰밭도 숨겨져있단거 아직은 상상도 못할꺼야

너란 존재 나란존재를 아주 바보로 알고 노예처럼 부리며 살었으니깐.

이제 새로운 시작이야

그녀의 생각을 뚫지않으면 나는 패배하고 말아.

현재는 그녀를 무너뜨리는게 목표야.

넌 나중에 상대하마.지금은 너의 그녀가 목표지.

이제 내게 목표가 생긴거야 .정말 오랜만에 생긴목표!

네게 죽도록 맞고 부서지고 몸이며 맘이며 모든게 만신창이가 되었었다.

삼년을 개패듯 맞어보면 휴유증이란게 생기기마련.

세상은 불륜을 저지르는 너를 나무라는것이 아니라  그 불륜을 방해하는 나를 비웃었다.

인과응보?  난 그걸 믿었었다.  착하게 살어야한다.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살어야한다. 내가 생각해오던 사고다.

근데 내생각과 나와 같은 세대를 살고있는 불륜을 꿈꾸는 이들의 해석은 판이하게 다르더라.

그들은 불륜을 저지르며 그걸 활력삼아 집에도 잘하고 사회에서도 힘이 난다는 그게 긍정적 사고방식이란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  내게 활력을 주는 그녀 불륜녀는 착한여자, 보호할 여자. 나를 다그치는 아내 그녀에게 조금만 해를 입혀도 죽여버릴듯 포효할 너란 존재.

네가 삼년간 내게 한 행동들 넌 기억하니?

술이 취해서 기억못한다 하겠니?

네가 목을 짓밟고 허리를 짓밟어서 목에 네 신발자국이 한달간 고대로 멍이 든채 지낸거 너 아니?

네가 내 머리를 콘크리트 벽 모서리에 죽어라고 들이쳐 내 머리에 금갔던거 너 기억하니?

네가 식칼들고 내 머리에 날려 운 나쁘게도 내가 살짝 스쳐 세바늘 꽤맨거 너 알고있니?

네가 젓가락을 머리에 꽃은 지난 1월1일에  내 머리에서 피가 흘러 내 브래지어와 내 상의 전체를 피로 물들이고 내 배전체를 빨갛게 물들이고 그것도 모자라 내게 운전하라며 정신병원 까지 운전하게 한거 기억하니?

 너 내 눈 정면으로 주먹질해서 한달반동안 눈이 멍들고 머리를 들수없어 힘들었던거 아니?

너  너의 애기 생겼다가 네가 바람피우는거 알고  홀로지우고 온 담날 나를 큰 책상의자로 머리내리쳐 내가 하늘에 별을 방안에서 본것 알고있니?

너 이혼법정가면서 내 엄마 앞에서 내 얼굴에 담뱃불 지진거 기억하니?

너  아이들앞에서 식칼들고 날 땅바닥에 눕힌채 목에 칼 갖다댄것기억하니?

너 나를 동네방네 질질 끌고다니며 두들겨팬거 기억하니 ?

아직도 손을 제대로 못쓰겠다.

너! 너! 너!  그렇게 맞고 또 맞으면서도 나는 제대로 못뜨는 눈으로 제대로 움직이지못하는 팔로 밥을 하고 빨래를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내가 맞는 그 아픔보다 너의 그 떠나버린 마음에 아파했다.

아직도 나는 맘이 아파.

이렇게 내가 너에 대한 맘이 변해가야하는것도 아파.

너와 내가 이렇게 된것이 아파.

너희들도 아프다고 할지몰라. 나만 없어주면 되는건데 말이야.

하지만 내가 삼년을 맞었잖니?

나도 뭔가를 해야하지않겠니 이젠?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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